[쉬기날기] 2021년 12월 22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Jzdo7v_b3Ks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당신 앞에 놓여진 이 말씀들과 함께 이곳에 앉게 될 때에, 하느님께서 여기에 계십니다.
당신 주변에, 당신의 감각들 안에서, 당신의 생각들과 깊숙한 곳 안에, 하느님께서 계십니다.
잠시 멈춰서 생명을 선사하시는 하느님의 현존을 알아차려봅니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당신은 당신을 방해하고 분리시키고 격려시키는 소음들을 초월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느님께 다시 귀울여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당신이 주님의 현존 안에 있다는 것을 당신 자신에게 일깨워줍니다.
그분의 사랑 가득한 가슴 속에서 위안을 구합시다.
그분은 당신이 약할 때 강함이 되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은 당신 슬퍼할 때 당신의 위로자가 되시는 분이십니다.
복음
2021년 12월 22일 (루카 1,46-56)
묵상요점
오늘 복음은 마니피캇이라 불리우는 대목입니다. 성서의 이 대목이 찬송하다라는 라틴말 동사로 시작하여 성모님의 찬송 전체를 통칭하여 마니피캇이라 합니다. 그런데 마니피캇이란 말씀이 흥미롭습니다. 그건 작은 것을 크게 본다는 말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미경으로 무엇을 확대하여 볼 때, 그 확대하다라는 단어가 바로 마니피캇입니다. 하여 찬미하다란 말은 작은 것을 크게 본다는 말인데, 복음은 우리가 어떤 작은 것을 크게 보아야 할 것인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바로 주님을 크게 보는 것. 그게 우리의 찬미입니다. 크고 넘치도록 보이는 세상의 환호와 성취 저 구석에 작게 박힌 주님의 흔적을 발견하고 찬송하는 것. 모든 것 안에서 주님을 발견하는 것.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한다면, 그것은 우리 속 작은 주님을 발견하는 일입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하느님 말씀을 묵상하면서 내 자신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아 차릴 수 있습니까? 도전 받고 있다고 느낍니까? 아니면 편안하게 느낍니까? 화가 나기도 합니까? 예수님이 내 곁에 계신다고 상상하고, 친한 친구에게 하듯이, 나의 느낌을 솔직하게 말씀 드려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8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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