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1년 12월 14일 십자가의 성 요한 사제 학자 기념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1. 12. 13. 22:04

[쉬기날기] 2021년 12월 14일 십자가의 성 요한 사제 학자 기념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9SFCKna0CZE

 

 

 

 

 

 

*[쉬기날기]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현존함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드러내고 다른 이에게 열어 보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나를 드러내는 바로 이 순간에, 하느님께서는 나를 기다리시며 현존하고 계십니다. 그분께서는 내 가장 가까운 친구보다도 나와 더욱 친밀하기를 바라시기에 언제나 나보다 먼저 드러내십니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그 무렵 하느님께서는 학교 선생님이 학생을 다루듯이 나를 가르치셨다.” 라고 이냐시오 성인은 이야기 했습니다. 하느님께서 저에게 가르치셔야만 하는 것들이 여전히 있음을 스스로 상기해봅니다. 그리고 그 가르침을 알아 들을 수 있고 그것들이 저를 변화시킬 수 있기를 청해 봅니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당신의 기분은 지금 실제로 어떻습니까? 가벼워 홀가분 하십니까? 아니면 무겁습니까? 당신은 이 순간 평화롭거나 행복할 수도 있고, 혹은 그만큼 불만스럽거나 근심스럽거나 분노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당신은 당신의 실제 상태를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것이 하느님께서 진정으로 사랑하시는 당신의 모습입니다.

 

복음

20211214일 십자가의 성 요한 사제 학자 기념일 (마태 21,28-32)

 

묵상요점

복음은 말이 무의미할 수 있다는 우리가 자주 잊어버리는 것을 상기 시킵니다. 약속은 실천이 뒤따르지 않으면 공허해 집니다. 오늘 복음의 첫째 아들은 아버지에 말씀에 거만하게 반응하지만, 그의 행동은 아버지에 대한 선량함을 보여 줍니다. 하지만 둘째 아들은 아버지 앞에서는 협조적으로 반응했지만 약속은 지키지 않습니다.

 

나의 좋은 의도 만으로는 내가 도와주려고 했던 사람들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면 공허한 약속을 하지 않는 대신에 미안해, 너를 위해 그렇게 해줄 수 없을거야하고 예의 바르게 말하는 것은 과연 옳은 것입니까?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내가 여전히 하느님의 현존 안에 머물고 있음을 떠올리며 예수님께서 몸소 내 곁에 서 계시거나 앉아 계심을 상상해 봅니다. 그리고 내 생각과 마음 속에 떠오르는 무엇이든, 한 친구가 다른 친구에게 이야기하듯이 예수님께 편하고 솔직하게 털어놔 봅니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 당신 숨을 보내시어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8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