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 나눔터

임석수 신부님(Fr. Lim Seoksu Paulus) - 별 하나의 눈물

松竹/김철이 2021. 11. 30. 00:00

임석수 신부님(Fr. Lim Seoksu Paulus) - 별 하나의 눈물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VDkMudiQHhQ

 

 

 

 

 

 

별 하나의 눈물 - 임석수 신부 작곡 노래 고승욱 신부 글

http://blog.daum.net/seoksuim

 

1. 찬바람 몰아치던 겨울 밤 종소리 마저 사라진 추운 밤

아기별 하나 눈물 흘리던 그 고요한 밤

십자가 그림자가 끝나던 곳 성당 마당의 한모퉁이

싸늘한 돌담에 홀로 누워 엄마 엄마 울었답니다 음~

나 이제 슬픈 세월 따라 이만큼 자라나서

알 수 없는 어머니를 그리다 말고

어머니 어머니 왜 왜 어머니 어머니 왜 나를 버리셨나요

별 하나의 눈물을 어머니는 아시나요 음~

 

2. 한 걸음 스쳐가는 사람들 엄마 아빠 손잡은 아이들

고운 꿈 한아름 나래를 펴는 저 예쁜 아이들

한번도 불러보지 못한 이름 가슴 가득히 맴돌다가

나홀로 서글퍼 눈물 흘리며 엄마 엄마 울었답니다 음~

나 이제 슬픈 세월 따라 이만큼 자라나서

알 수 없는 어머니를 그리다 말고

어머니 어머니 왜 왜 어머니 어머니 왜 나를 버리셨나요

별 하나의 눈물을 어머니는 아시나요

별 하나의 눈물을 어머니는 아시나요

 

88년도 신학교 중간고사를 막 끝내고 만든 곡이다.

추운 겨울 아침, 성당 마당에 버려졌던 어린 아기의 이야기다.

자기를 버린 어머니를 미워하면서도 보고싶어하는 심정이

별 하나의 눈물이라는 가사로 표현되었다.

노래부른 사람이 좀 허스키한 목소리라

더욱 애절하게 들린다.

89년도에 녹음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