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1년 11월 23일 연중 제34주간 화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1. 11. 22. 22:32

[쉬기날기] 2021년 11월 23일 연중 제34주간 화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tPS6xKhM_Jo

 

 

 

 

*[쉬기날기]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잠시 하던 일들을 멈추어 봅시다. 그리고 우리를 당신의 모습과 닮게 창조하시고 당신의 성전으로 삼으시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부어주시는 사랑과 은총을 떠올립니다.

 

자유청원

주님께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청합시다.

주님, 이 삶의 풍요로부터 자유로워 지기 위한 은총을 제게 허락해 주십시오. 제가 재물에 대한 욕망에 사로잡히지 않게해 주십시오. 당신을 사랑하고 따를 수 있도록 저의 마음과 정신을 자유롭게 해 주십시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사랑이신 나의 창조주의 현존 안에서, 당신이 어제 하루 들뜨고 가라앉고 무난했던 감정들을 진솔하게 바라봅시다. 당신은 당신의 삶 어디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는지 알아볼 수 있습니까?

 

복음

20211123일 연중 제34주간 화요일 (루카 21,5-11)

 

묵상요점

너희가 보고 있는 저것들이, 돌 하나도 다른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고 다 허물어질 때가 올 것이다.” 참으로 무서운 경고입니다. 성전은 삶의 기반이며 의지처, 그러니 성전이 무너진다는 것은 지금만이 아니라, 희망을 간직할 내일이 무너진다는 것. 그리고 현재와 미래만이 아니라, 지나간 과거의 모든 의미들이 한꺼번에 무너져 내리는 혼돈과 절망을 뜻합니다. 사람이 만든 모든 것, 희망이라 믿어온 모든 것, 그것이 비록 성전일지라도 거기에는 희망이 없다는 선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이해할 수 없는 절망적 선언은 희망을 두어야 할 단 하나의 가능성에 대한 선언이기도 합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 무너질 돌이 아닌 살아 있는 심장을 가진 우리의 하느님입니다. 모든 것이 사라지고 모든 것이 우릴 배반할 지라도 사랑의 주님만이 우리 희망이라는 선언입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기도하는 이 순간 내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입니까? 지금 내 마음은 위로를 받고 있습니까? 마음이 무겁습니까? 아니면 차갑게 굳어 있습니까? 지금 내 곁에 예수님이 계시다고 상상하고 나의 이 마음을 그분에게 솔직하게 말씀드려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은 자비롭고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8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