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1년 11월 15일 연중 제33주간 월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1. 11. 14. 22:08

[쉬기날기] 2021년 11월 15일 연중 제33주간 월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2VEQhWEj2fc

 

 

 

 

*[쉬기날기]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제 마음 깊숙한 곳에서 드러나는 저의 어둠은 언제나 저를 지배합니다. 하지만 저를 지배하고 있는 많은 것들 가운데서, 언제나 사랑으로 계시는 하느님의 현존도 기도를 통해 알아챕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로 지금 이 순간, 하느님과 제 자신이 일치 되도록 잠시 동안 멈추고 기도 드립니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만약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무엇을 말하려 하신다면 당신은 알 수 있습니까? 만일 하느님께서 당신을 안심시키려 하거나 도전을 주고자 하신다면 당신은 알아챌 수 있습니까? 당신의 모든 잡념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은총을 청합시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말씀하시려는 것을 듣기위해 당신의 마음을 열어 드립시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저를 무조건 적으로 사랑하심을 알기에, 저는 저 자신에 대하여 솔직해질 수 있습니다. 어제 하루는 어땠고 당신의 기분은 어떠했습니까? 주님께 당신의 감정들을 솔직히 나누어 드립시다.

 

복음

20211115일 연중 제33주간 월요일 (루카 18,35-43)

 

묵상요점

예리코의 소경이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그는 볼 수 없는 자, 다른 이의 눈으로 본 것을 듣고 다시 마음으로 보아야 하는 장애인이었습니다. 그에게 큰 선물이 주어졌습니다. 그런데 만일 그에게 나자렛 예수를 알려준 자가 소경처럼 온 몸으로 외치고, 간절한 바람을 아뢸 수 있었다면 그 역시 그의 필생의 갈증이 풀렸으리라 생각합니다. 자기의 눈으로 보고, 자기의 입으로 나자렛 예수의 위대함을 알려 준 이는 소경의 외침을 꾸짖을 뿐, 이야기 속 소경만이 홀로 선물을 가득히 받습니다.

 

차라리 볼 수 없는 눈으로 당신을 만날 수 있기를, 우리의 실패와 가난함으로 당신을 더 깊이 만나고 외칠 수 있는 은총을 감히 청합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하느님의 말씀이 나를 어떻게 움직였습니까? 마음이 굳어지게 하지는 않았습니까? 아니면 나를 위로해 주었습니까? 새로운 방식으로 생각하거나 행동하도록 나를 움직여 주지는 않았습니까? 내 곁에 예수님이 함께 계신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예수님을 향해 몸을 돌려 나의 생각과 느낌을 있는 그대로 그분께 말씀드려 봅니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내 말을 들어라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8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