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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기날기] 2021년 11월 10일 성 대 레오 교황 학자 기념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1. 11. 9. 22:14

[쉬기날기] 2021년 11월 10일 성 대 레오 교황 학자 기념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Z-0WZNJdVW8

 

 

 

 

*[쉬기날기]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 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나는 문 앞에 서서 두드리고 있다.” 모든 것의 창조주이신 분께서 우리에게 오신다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특권입니까. 그분의 현존을 기꺼이 받아들입시다.

 

자유청원

주님께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청합시다.

주님, 이 삶의 풍요로부터 자유로워 지기 위한 은총을 제게 허락해 주십시오. 제가 재물에 대한 욕망에 사로잡히지 않게 해주십시오. 당신을 사랑하고 따를 수 있도록 저의 마음과 정신을 자유롭게 해주십시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모든 것에는 때와 장소가 있다는 말과 같이, 주님 제가 당신의 현존 안에 머물고 당신의 부르심을 알아차리기를 언제까지나 바랄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복음

20211110일 성 대 레오 교황 학자 기념일 (루카 17,11-19)

 

묵상요점

열 사람이 깨끗하여졌으나, 사마리아 사람 하나만이 주님께 다시 돌아와 감사를 드렸습니다. 죄인으로 다 같이 더러웠을 때는 한 편이었으나, 깨끗해 진 뒤에는 갈라진 모양입니다. 사마리아인과 같이 있었던 그 모든 시간을 잊고 싶었을 터인고, 또 다시 그와 어울려야 하는 건, 죽기 보다 싫었을 수도 있습니다.

 

병으로 주님을 만났으나, 치유로 주님에게서 멀어지는 이 역설은 지금도 여전합니다. 병으로, 가난으로, 울부짖음으로 주님을 만났으나, 치유와 부유함, 안온한 평화로 주님과 멀어지는 역설. 감사의 기도로 언제나 주님을 만나는 은총을 청합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주님, 당신이 묵묵히 저희를 들쳐 업고 가신 때가 있었음을 확신하게 됩니다. 저희가 알던 모르던,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터널을 헤메고 있을 때, 당신은 저희를 업고 그곳을 묵묵히 걸어 나가셨습니다. 나의 안내자이신 주님께 나의 마음을 솔직히 나누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응답하셨나이다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8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