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1년 7월 18일 연중 제16주일, 농민 주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1. 7. 18. 00:04

[쉬기날기] 2021년 7월 18일 연중 제16주일, 농민 주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oXeGA5gHBpQ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제 마음 깊숙한 곳에서 드러나는 저의 어둠은 언제나 저를 지배합니다. 하지만 저를 지배하고 있는 많은 것들 가운데서, 언제나 사랑으로 계시는 하느님의 현존도 기도를 통해 알아챕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로 지금 이 순간, 하느님과 제 자신이 일치 되도록 잠시 동안 멈추고 기도 드립니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만약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무엇을 말하려 하신다면 당신은 알 수 있습니까? 만일 하느님께서 당신을 안심시키려 하거나 도전을 주고자 하신다면 당신은 알아챌 수 있습니까? 당신의 모든 잡념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은총을 청합시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말씀하시려는 것을 듣기위해 당신의 마음을 열어 드립시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저를 무조건 적으로 사랑하심을 알기에, 저는 저 자신에 대하여 솔직해질 수 있습니다. 어제 하루는 어땠고 당신의 기분은 어떠했습니까? 주님께 당신의 감정들을 솔직히 나누어 드립시다.

 

복음
2021년 7월 18일 연중 제16주일, 농민 주일 (마르 6,30-34)

 

묵상요점
우리를 보살피시는 예수님은 우리에게도 외딴곳으로 가서 좀 쉬라고 초대하십니다. 우리가 가끔씩 홀로 “외딴 곳”에 갈 수 있다면 우리 영혼을 돌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할 수 없다면, (T.S.엘리엇이 말한 것처럼,) 우리의 삶 속에서 활동하시는 하느님을 체험하고서도 의미를 발견해내지 못하고 말 것입니다. 묵상하고 성찰할 시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던 일을 내려놓고 잠시 물러날 여유가 없을 만큼 너무 바쁘거나 너무 가난한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매일 ‘쉬기날기’를 통해서 고요한 시간, 오아시스와도 같은 영적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는 있습니다. 이렇게 매일 하느님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은 결코 후회하지 않을 순간입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주님, 당신이 묵묵히 저희를 들쳐 업고 가신 때가 있었음을 확신하게 됩니다. 저희가 알던 모르던,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터널을 헤메고 있을 때, 당신은 저희를 업고 그곳을 묵묵히 걸어 나가셨습니다. 나의 안내자이신 주님께 나의 마음을 솔직히 나누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내 말을 들어라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8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