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 2021년 6월 25일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OSg6CpPX6NA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당신 앞에 놓여진 이 말씀들과 함께 이곳에 앉게 될 때에, 하느님께서 여기에 계십니다.
당신 주변에, 당신의 감각들 안에서, 당신의 생각들과 깊숙한 곳 안에, 하느님께서 계십니다.
잠시 멈춰서 생명을 선사하시는 하느님의 현존을 알아차려봅니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당신은 당신을 방해하고 분리시키고 격려시키는 소음들을 초월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느님께 다시 귀울여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당신이 주님의 현존 안에 있다는 것을 당신 자신에게 일깨워줍니다.
그분의 사랑 가득한 가슴 속에서 위안을 구합시다.
그분은 당신이 약할 때 강함이 되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은 당신 슬퍼할 때 당신의 위로자가 되시는 분이십니다.
복음
2021년 6월 25일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마태 18,19-22)
묵상요점
70여년간 우리 민족은 각자 두려움을 갖고 서로를 의심했습니다. 하느님은 결코 두려움이란 감정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지 않으십니다. 내 마음에서 두려움이 올라온다면 그것은 하느님 이외에 다른 존재들에게 영향을 받고 있다는 증거일 수 있습니다.
어떤 생각의 뒤에 따라오는 마음의 움직임들, 곧 두려움, 분노, 수치심, 열등감 등과 같은 부정적인 마음의 움직임들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고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은 말씀하셨습니다. 이 부정적인 마음의 움직임들은 인간 본성의 원수들인 악한 영들의 흔적일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합시다. 두려움은 필요없습니다. 하느님을 믿고 용서의 마음을 통한 민족의 화합을 기원하고, 그것을 하느님께서 원하신다면 그 좋은 원의는 반드시 이루어 질 것입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성경을 읽고 기도할 때 우리 각자가 어떤 반응을 하고 있는지 의식하고 있습니까? 도전을 받고 있는 느낌입니까? 아니면, 위로를 받는 것 같습니까? 아니면 화가 납니까? 예수님께서 바로 곁에 계신다 상상하고, 친한 친구에게 편하게 이야기 하듯이 자신의 감정을 나누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8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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