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 편지

내 몸은 내가 만든다

松竹/김철이 2021. 6. 9. 08:25

내 몸은 내가 만든다

진짜 스승은
학생이 해야 할 일을
대신해 주는 사람이 아니다.
'구세주'는 나 또는 세상을 구원해 주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을 스스로 구원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시범을 보여주는 사람이다. 누군가
나를 구원해 준다고 믿는 것은 헬스장 코치가
열심히 운동하면 내 몸에 근육이 붙는다고
믿는 것이나 다름없다.


- 윤민의《아주 오래된 노래》중에서 -


* 헬스장 코치를 보면
누구나 탄성을 지르게 됩니다.
잘 다져진 몸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며
닮고 싶어 합니다. 코치의 몸이 하루아침에 된 것은
아닙니다. 매일매일 죽을 맛을 삼키며 열심히 몸을
만들어 온 것입니다. 그러나 코치의 몸이 내 몸은
아닙니다. 내 몸은 내가 만드는 것입니다.
내 지식, 내 지혜도 내가 닦는 것입니다.
진짜 스승과 코치는 좋은 거울이
되어주는 것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고도원 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머리를 많이 쓰는 사람일수록  (0) 2021.06.11
더 나은 나, 더 나은 당신  (0) 2021.06.10
스승의 존재  (0) 2021.06.05
어린이 시인, 어린이 물리학자  (0) 2021.06.04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  (0) 2021.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