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_2021년 5월 5일 부활 제5주간 수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www.youtube.com/watch?v=BYwzoXMDT08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제가 이곳에 앉아 있으며 느끼는 심장의 박동, 들숨과 날숨, 생각의 움직임들 모두는 저를 향한 하느님의 끊임 없는 창조의 표징입니다. 잠시 동안 멈추어서 당신 안에 살아 계시는 하느님의 이 현존을 느껴봅시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저는 하느님께 도움을 청합니다. 저의 오랜 집착들로부터 자유로워 지기를, 이 기도의 시간에 하느님께 개방되기를, 그분을 좀 더 사랑하고 그분께 봉사할 수 있게 되기를 청합니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저를 무조건 적으로 사랑하심을 알기에, 저는 저 자신에 대하여 솔직해질 수 있습니다. 어제 하루는 어땠고 당신의 기분은 어떠했습니까? 주님께 당신의 감정들을 솔직히 나누어 드립시다.
복음
2021년 5월 5일 부활 제5주간 수요일 (요한 15,1-8)
묵상요점
예수님은 우리가 당신께 머물러 있어야 한다는 확신 때문에 포도나무의 비유를 말씀하고 계십니다. 아마 자기 맘대로 이 세상을 활개치고 싶은 사람은 못마땅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나무에 붙어있는 가지처럼, 우리가 예수님께 머물러 있는 것이 생명력과 자양분을 공급받는 유일한 삶이라는 것을 인정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지도 모릅니다.
주님, 당신 안에 제가 살아가고 제 안에 당신이 사시는 것이 어떠한 의미인지 저희에게 가르쳐 주십시오. 당신과 서로 사랑하는 관계이고, 당신이 편하고, 당신에게서 힘을 얻고, 누가 물을 때 우리 삶에서 당신이 어떤 존재인지 즉각 대답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주님, 당신이 묵묵히 저희를 들쳐 업고 가신 때가 있었음을 확신하게 됩니다. 저희가 알던 모르던,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터널을 헤메고 있을 때, 당신은 저희를 업고 그곳을 묵묵히 걸어 나가셨습니다. 나의 안내자이신 주님께 나의 마음을 솔직히 나누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오늘 주님 목소리에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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