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1년 4월 9일 부활 팔일 축제 금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1. 4. 9. 00:09

[쉬기날기] 2021년 4월 9일 부활 팔일 축제 금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www.youtube.com/watch?v=vBD1eHe8Idg

 

 

 

 

 

 

 

 

*[쉬기날기]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하지만 좀 더 정확하게, 하느님께서는 우리 안에 함께 계십니다. 바로 지금여기에서, 우리의 몸, 우리의 정신, 우리 마음 안에서 생명을 주시는 하느님의 현존에 잠시 머물러 봅시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는 두껍고 모양없는 나무는, 자신이 감탄스러운 조각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믿지 않기 때문에, 조각가의 칼에 자신을 결코 맡기지 않을 것입니다하고 말하였습니다. 우리 자신이 애정 어린 창조주에 의해 완성될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당신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게 될 때, 당신은 비로서 당신 자신이 어떤지에 대해 솔직해질 수 있습니다. 최근에 어떻게 지내시고 계십니까?, 그리고 지금 무엇을 느끼고 계십니까? 주님께 숨김없이 당신의 느낌들을 나눕시다.

 

복음

202149일 부활 팔일 축제 금요일 (요한 21,1-14)

 

묵상요점

티베리아스 호숫가의 아침은 제자들에게 경이로운 충격이었습니다. 그들 각자는 마음속으로 그럴리는 없겠지만, 만약 스승을 다시 만나게 되면, 당신을 배반하고 도망친 것에 대해 꾸지람을 듣게 될 것이라 생각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되돌아온 것은 따듯한 아침을 그분과 함께 나누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어떤 식으로 아침을 차렸던지 간에, “제자들 가운데에는 누구십니까?’ 하고 감히 묻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분이 주님이시라는 것을자신들이 그동안 체험했었던 그분의 행동에 대한 기억들을 통해 제자들 모두는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습니다. 이 장면은 또한 우리 모두에게 권하시는 예수님의 초대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어떤 장소를 불문하고 사람들과 관계할 때, 우리는 티베리아스 호숫가에서 예수님이 차려주시는 아침을 함께 먹고 있는 것입니다.

 

이 장면에서 베드로는 비록 예수님을 알아본 첫 번째제자는 아니었지만, “주님이시라는 말을 듣자, 옷을 벗고 있던 베드로는 겉옷을 두르고 호수로 뛰어들은것처럼, 예수님께 응답한 첫 번째제자였습니다. 우리는 우리를 둘러싼 생활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주님의 목소리, 복음을 알아들을 수 있게 해달라고 늘 그분께 청합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예수님, 당신은 성경을 통해서 저희에게 말씀하십니다. 저희가 당신의 초대에 기꺼이 응답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저희의 일상에서 당신이 함께 일하고 계심을 저희가 알아볼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8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