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 2021년 4월 3일 파스카 성야 복음묵상 안내
(클릭):www.youtube.com/watch?v=qtCi8p7xgcA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현존함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드러내고 다른 이에게 열어 보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나를 드러내는 바로 이 순간에, 하느님께서는 나를 기다리시며 현존하고 계십니다. 그분께서는 내 가장 가까운 친구보다도 나와 더욱 친밀하기를 바라시기에 언제나 나보다 먼저 드러내십니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그 무렵 하느님께서는 학교 선생님이 학생을 다루듯이 나를 가르치셨다.” 라고 이냐시오 성인은 이야기 했습니다. 하느님께서 저에게 가르치셔야만 하는 것들이 여전히 있음을 스스로 상기해봅니다. 그리고 그 가르침을 알아 들을 수 있고 그것들이 저를 변화시킬 수 있기를 청해 봅니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당신의 기분은 지금 실제로 어떻습니까? 가벼워 홀가분 하십니까? 아니면 무겁습니까? 당신은 이 순간 평화롭거나 행복할 수도 있고, 혹은 그만큼 불만스럽거나 근심스럽거나 분노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당신은 당신의 실제 상태를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것이 하느님께서 진정으로 사랑하시는 당신의 모습입니다.
복음
2021년 4월 3일 파스카 성야 (마르 16,1-7)
묵상요점
슬픈 마음을 지닌 여인들이 무덤으로 찾아올 때까지 천사는 기다렸습니다. 여인들이 직접 스스로 빈 무덤을 목격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녀들이 빈 무덤을 목격하고 느꼈던 놀라움, 충격, 천사를 발견하고 느낀 기이함 모두, 하느님께서 준비하신 그들에게 필요한 체험이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 스스로 배우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빼앗지 않으십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음을 깨닫는 순간, 여인들은 이 놀라운 소식을 사도들에게 전해야 하는 사명을 떠안게 되었습니다. 그녀들은 도피하거나 극단적 불안에 빠지지 않고, 용감하게 소식을 전합니다. 그녀들은 의연하게 삶을 지키면서 하느님의 이끄심에 귀를 기울입니다. 주님, 저희도 이 여인들과 같은 믿음을 키워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십시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예수님, 당신은 공생활 중에 항상 어린이들의 벗이셨습니다. 당신이 절대로 우리를 버리지 않으신다는 믿음을 갖고 살 수 있도록, 어린이와 같은 믿음을 저희에게 알려 주십시오. 이러한 나의 청원에 예수님께서 어떤 응답을 하시는지 잠시 귀 기울여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 당신 숨을 보내시어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8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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