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2021년 1월 16일 연중 제1주간 토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1. 1. 16. 00:04

쉬기날기|2021년 1월 16일 연중 제1주간 토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www.youtube.com/watch?v=PCk-zQeaQ2g

 

 

 

 

 

 

 

*[쉬기날기]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내 주변과 안에 있는 하느님의 현존에 머물며 잠시 성찰해봅시다. 우주의 창조주는 해와 달, , 모든 분자와 원자 그리고 존재하는 모든 것 안에 계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제 심장의 매 박동안에 계시며 지금 이 순간에 저와 함께 계십니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둘레가 굵고 어떤 형태를 갖추지 못한 나무는 자신이 조각의 기적이라고 칭송 받을 만한 조각상이 될 수 있으리라고 결코 믿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 천재성으로 인해 나무로 무엇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꿰뚫어 보는 조각가의 끌에 스스로를 절대 맡기지 않을 것이다.” 라고 이냐시오 성인은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사랑이신 창조주에 의해 형태가 갖추어 지도록 스스로를 내어 맡길 수 있는 은총을 청합시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저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심을 알기에, 저는 어제 하루 동안 있었던 사건들과 나의 감정을 솔직하게 돌아 봅니다.

당신이 감사할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그렇다면 감사를 드립시다. 당신이 죄송할 만한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그렇다면 용서를 청합시다.

 

복음

2021116일 연중 제1주간 토요일 (마르 2:13-17)

 

묵상요점

군중들이 예수님을 대하는 마음은 제각각이었을 것입니다. 어떤 사람에게 예수님은 그저 신기한 구경거리일 뿐이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반신반의하면서 듣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알페오의 아들 레위에게는 뭔가 큰 울림이 그의 마음을 뒤흔들었습니다. 그것을 예수님께서 알아보시고 나를 따라라.” 하셨을 때, 그는 앞뒤 재보지도 않고 즉시 일어나 따라 나설 수 있었습니다.

 

레위의 직업은 로마 정부를 위해 유다인들의 세금을 대납하고 유다인들에게 다시 받아내는 일이었습니다. 요즘 말하자면 빚 받으러 오는 사채업자와 마찬가지였습니다. 동포들로부터 혐오와 멸시를 가득 받는 사람이었습니다. 이런 그에게 예수님께서 전하시는 복음은 더욱 새롭고 더욱 오아시스처럼 들렸을 것입니다. 저희도 지금 여기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에 대해 레위처럼 새롭고 감동받을 수 있도록 저희 마음을 열어 주십시오.

 

담화

주님, 당신이 묵묵히 저희를 들쳐 업고 가신 때가 있었음을 확신하게 됩니다. 저희가 알던 모르던,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터널을 헤메고 있을 때, 당신은 저희를 업고 그곳을 묵묵히 걸어 나가셨습니다. 나의 안내자이신 주님께 나의 마음을 솔직히 나누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피신하나이다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8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