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2020년 12월 11일 대림 제2주간 금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www.youtube.com/watch?v=weBtRmua1N4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세상은 하느님의 장엄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제라드 만리 홉킨스) 내 주변에, 내 몸의 모든 부분들, 내 존재 깊숙한 곳에 함께 하시는 하느님의 현존에 대해 잠시 머물러 봅시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는 “하느님께서 학교 선생님이 학생을 가르치는 방식으로 나를 가르치셨다.” 고 말합니다.
하느님께서 아직 우리를 가르쳐야만 하는 부분들이 있다는 것을 우리 자신에게 일깨웁시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오늘 당신 자신이 어떻게 보이십니까? 당신은 어디에서 하느님과 함께 하고 있습니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습니까? 당신이 감사드리고 싶은 무엇인가가 있습니까? 그렇다면 감사 드리십시오. 유감을 느끼거나 미안함을 느끼는 무엇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용서를 청하십시오
복음
2020년 12월 11일 대림 제2주간 금요일 (마태 11,16-19)
묵상요점
예수님과 세례자 요한 두 분이 하신 일은 하느님이 어떤 분이신지 인간이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도록 하느님의 이미지를 보여 주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알아듣지 못했고 두 분을 거칠게 거부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 인류의 구원을 포기하지 않으신 것을 무한히 감사 드립니다. 그분은 우리의 약함을 잘 아시고, 또한 우리가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지도 예견하셨습니다.
주님, 저희가 저희의 자신도, 저희 이웃도 포기하지 않도록 도와 주십시오.
우리는 얼마나 기꺼이 남을 위해 우리 자신을 내어줄 수 있습니까? 예수님, 세례자 요한이 우리에게 보여 주신 것을 닮으려는 의지가 있습니까? 우리가 자신의 안전과 편안함에만 너무 안주하며 살지 않도록 기도 합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대화는 잘 듣고 잘 답하며 그것을 주고 받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대화할 때, 마음을 가라앉히고 집중해 잘 들으려 노력합니다. 예수님을 상상하면서, 그분이 우리를 바라보실 때의 인자한 시선과 사랑이 가득찬 미소를 느껴봅니다. 그 인자로움과 사랑에 우리는 완전히 솔직하게 우리의 속내를 그분께 다 털어놓습니다. 그분의 보살핌에 우리 자신을 온전히 맡기고 도와 주십사 청합니다. 왜냐하면, 그분께서 우리에게 가장 좋은 몫을 주시는 것을 항상 원하신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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