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_2020년 11월 26일 연중 제34주간 목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www.youtube.com/watch?v=R1WHIZdiLXY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세상은 하느님의 장엄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제라드 만리 홉킨스) 내 주변에, 내 몸의 모든 부분들, 내 존재 깊숙한 곳에 함께 하시는 하느님의 현존에 대해 잠시 머물러 봅시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는 “하느님께서 학교 선생님이 학생을 가르치는 방식으로 나를 가르치셨다.” 고 말합니다.
하느님께서 아직 우리를 가르쳐야만 하는 부분들이 있다는 것을 우리 자신에게 일깨웁시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오늘 당신 자신이 어떻게 보이십니까? 당신은 어디에서 하느님과 함께 하고 있습니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습니까? 당신이 감사드리고 싶은 무엇인가가 있습니까? 그렇다면 감사 드리십시오. 유감을 느끼거나 미안함을 느끼는 무엇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용서를 청하십시오
복음
2020년 11월 26일 연중 제34주간 목요일 (루카 21,20-28)
묵상요점
오늘 복음의 이야기에서는 예루살렘의 파괴와 사람의 아들의 재림이라는 두가지 사건의 융합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역사 속에서 일어나고 다른 하나는 역사의 종말을 나타냅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목되는 점은 전쟁의 두려움, 특히 무고하고 상처받기 쉬운 사람들이 어떻게 고통 받고 있는지를 예수님께서 얼마나 잘 인식하고 계신지에 관한 점입니다. 전쟁, 질병, 기근을 겪으며 고통받고 있는 모든 분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예수님의 재림은 기묘한 우주적 사건에 의해 알려집니다. 이러한 시작은 모든 사람들 사이에서 공포와 혼란을 야기 시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두려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무릇 예수님의 재림은 그리스도인들의 구원(혹은 해방)의 최종 단계이기 때문에 그들은 일어나서 머리를 들어 올리게 되어 있습니다. “이 일들을 증언하시는 분께서 말씀하십니다. “그렇다, 내가 곧 간다” 아멘. 오십시오, 주 예수님!”(묵시 22,20) 이 말씀이 오늘을 사는 나의 소원입니까? 우리는 지금 그분과 함께 있고 싶습니까?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방금 읽은 성경 구절에 대해 예수님과 대화를 나누어 봅시다. 어떤 부분이 당신의 마음을 움직입니까? 어쩌면 친구와 나누었던 대화나 최근에 들었던 어떤 이야기가 떠오를지도 모릅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 떠오른 이야기가 성경 구절이 전하려는 의미를 이해하는데 내게 어떤 실마리를 던져 주고 있습니까?
담화
하느님의 말씀과 함께 기도하면서 우리 자신의 반응을 깨닫습니까? 당신은 도전이나 편안함, 분노를 느끼십니까? 예수님께서 나와 함께 앉거나 서 계시는 모습을 떠올리면서, 친구가 신뢰하는 친구에게 이야기 하듯이 나의 마음의 움직임을 솔직하게 말씀드립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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