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_2020년 11월 20일 연중 제33주간 금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www.youtube.com/watch?v=a1sJCe3OuU0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제 마음 깊숙한 곳에서 드러나는 저의 어둠은 언제나 저를 지배합니다. 하지만 저를 지배하고 있는 많은 것들 가운데서, 언제나 사랑으로 계시는 하느님의 현존도 기도를 통해 알아챕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로 지금 이 순간, 하느님과 제 자신이 일치 되도록 잠시 동안 멈추고 기도 드립니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만약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무엇을 말하려 하신다면 당신은 알 수 있습니까? 만일 하느님께서 당신을 안심시키려 하거나 도전을 주고자 하신다면 당신은 알아챌 수 있습니까? 당신의 모든 잡념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은총을 청합시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말씀하시려는 것을 듣기위해 당신의 마음을 열어 드립시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저를 무조건 적으로 사랑하심을 알기에, 저는 저 자신에 대하여 솔직해질 수 있습니다. 어제 하루는 어땠고 당신의 기분은 어떠했습니까? 주님께 당신의 감정들을 솔직히 나누어 드립시다.
복음
2020년 11월20일 연중 제33주간 금요일 (루카 19,45-48)
묵상요점
우리의 몸과 마음, 눈을 감으면 펼쳐지는 이성과 지성, 영혼의 내적 세계가 예수님께서 찾아오시는 “기도의 집”입니다. 비록 우리 자신이 예수님의 현존을 실감할 때는 시간이 흐른 뒤일지 몰라도, 하느님은 우리 내면에서 활동하시고 우리를 변화시키십니다. 성경으로 기도하면서, 우리가 읽은 어떤 구절에 매혹된 경험이 있으십니까? 그 경험이 있다면 그것은 언제였습니까?
예수님의 말씀에, 백성들은 마음이 열려 그분의 말씀을 듣기 위해 곁을 떠나지 못한 반면,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의 마음은 오히려 닫혀 버립니다. 예수님의 복음에 대한 우리의 습관적 반응을 반성하면서, 그 굳은 마음을 쇄신시켜 달라고 그분께 청하고 싶습니다. 예수님은 당신께서 이 세상을 보시는 명확한 세계관으로 우리를 초대하고 계십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주님, 저는 만일 당신을 인격적으로 만난다면 어떤 말씀을 드리게 될지 궁금할 때가 가끔 있습니다.
아마도 이 말씀을 드릴 것 같습니다. 주님, 저를 위해 언제나 이곳에 계셔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금 우리 마음 안에 주님께 드릴 말씀이 있다면 솔직히 나누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내 말을 들어라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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