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2020년 11월 17일 헝가리의 성녀 엘리사벳 수도자 기념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0. 11. 17. 00:05

쉬기날기_2020년 11월 17일 헝가리의 성녀 엘리사벳 수도자 기념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www.youtube.com/watch?v=Da9Cl_YhF9A

*[쉬기날기]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내 주변과 안에 있는 하느님의 현존에 머물며 잠시 성찰해봅시다. 우주의 창조주는 해와 달, , 모든 분자와 원자 그리고 존재하는 모든 것 안에 계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제 심장의 매 박동안에 계시며 지금 이 순간에 저와 함께 계십니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둘레가 굵고 어떤 형태를 갖추지 못한 나무는 자신이 조각의 기적이라고 칭송 받을 만한 조각상이 될 수 있으리라고 결코 믿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 천재성으로 인해 나무로 무엇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꿰뚫어 보는 조각가의 끌에 스스로를 절대 맡기지 않을 것이다.” 라고 이냐시오 성인은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사랑이신 창조주에 의해 형태가 갖추어 지도록 스스로를 내어 맡길 수 있는 은총을 청합시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저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심을 알기에, 저는 어제 하루 동안 있었던 사건들과 나의 감정을 솔직하게 돌아 봅니다.

당신이 감사할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그렇다면 감사를 드립시다. 당신이 죄송할 만한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그렇다면 용서를 청합시다.

 

복음

20201117일 헝가리의 성녀 엘리사벳 수도자 기념일 (루카 19, 1-10)

 

묵상요점

우리가 평소에 예수님을 보지 못하고 놓치는 지점이 있습니까? 그럴 때마다 예수님을 다시 볼 수 있도록 올라갈 수 있는 나무가 되어주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런 나무의 역할을 해주는 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기도를 통해 우리는 우리 삶 속에서 생생하게 활동하시는 예수님을 만납니다. 자캐오의 이야기처럼, 예수님께서 내 집에 오신다면 심정이 어떨 것 같습니까? 예수님과 어떤 대화를 나눌 것 같습니까?

 

자캐오는 군중에 의해 자기의 시야가 가려져 예수님을 못보게 되자, 나름 창의력을 발휘해 예수님을 바라보려 노력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예수님을 못보게 하는 방해물이 있습니까? 예수님은 자캐오를 구속하는 방해물을 꿰뚫어 보셨습니다. 우리도 예수님께 우리를 구속하는 방해물에 대해 알려주시고, 그 방해물로부터 해방시켜 달라고 청해 봅시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주님, 저는 만일 당신을 인격적으로 만난다면 어떤 말씀을 드리게 될지 궁금할 때가 가끔 있습니다.

아마도 이 말씀을 드릴 것 같습니다. 주님, 저를 위해 언제나 이곳에 계셔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금 우리 마음 안에 주님께 드릴 말씀이 있다면 솔직히 나누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피신하나이다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