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2020년 11월 14일 연중 제32주간 토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0. 11. 14. 00:05

쉬기날기|2020년 11월 14일 연중 제32주간 토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www.youtube.com/watch?v=-neB-XwrcCA

*[쉬기날기]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잠시 하던 일들을 멈추어 봅시다. 그리고 우리를 당신의 모습과 닮게 창조하시고 당신의 성전으로 삼으시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부어주시는 사랑과 은총을 떠올립니다.

 

자유청원

주님께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청합시다.

주님, 이 삶의 풍요로부터 자유로워 지기 위한 은총을 제게 허락해 주십시오. 제가 재물에 대한 욕망에 사로잡히지 않게해 주십시오. 당신을 사랑하고 따를 수 있도록 저의 마음과 정신을 자유롭게 해 주십시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사랑이신 나의 창조주의 현존 안에서, 당신이 어제 하루 들뜨고 가라앉고 무난했던 감정들을 진솔하게 바라봅시다. 당신은 당신의 삶 어디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는지 알아볼 수 있습니까?

 

복음

20201114일 연중 제32주간 토요일 (루카 18, 1-8)

 

묵상요점

우리가 기도 시간에 계속 하느님께 보챈다고 해서 하느님의 마음이 우리 뜻대로 바뀌는 일은 쉽게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 대신, 우리가 계속 기도한다면 하느님을 필요로 하는 간절함이 점점 더 강해져서 우리의 마음에 변화가 생깁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계속 기도하면서 청하되 낙심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하십니다. 주님, 저희가 당신께 청하는 중간에 포기하지 않도록 도와 주십시오. 설사 당신의 응답이 기다려라, 더 기다려라.”고 저희에게 말씀하시는 것 같더라도, 저희가 의심과 불신에 빠지지 않도록 도와 주십시오.

 

루카 복음은 예수님께서 공생활 중에도, 또한 수난을 겪으실 때에도 끊임없이 기도하셨음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이기에 당연히 기도하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 당신이 저희 마음에 들어오셨을 때, 저희의 든든한 믿음을 찾을 수 있으실지 모르겠습니다. 저희의 소심한 마음을 쇄신하시어, 더욱 담대하게 저희 자신을 당신께 맡길 수 있도록 도와 주십시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주님, 당신이 묵묵히 저희를 들쳐 업고 가신 때가 있었음을 확신하게 됩니다. 저희가 알던 모르던,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터널을 헤메고 있을 때, 당신은 저희를 업고 그곳을 묵묵히 걸어 나가셨습니다. 나의 안내자이신 주님께 나의 마음을 솔직히 나누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은 자비롭고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