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2020년 11월 13일 연중 제32주간 금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0. 11. 13. 00:07

쉬기날기_2020년 11월 13일 연중 제32주간 금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www.youtube.com/watch?v=FGFX-dLuov0

*[쉬기날기]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잠시 하던 일들을 멈추어 봅시다. 그리고 우리를 당신의 모습과 닮게 창조하시고 당신의 성전으로 삼으시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부어주시는 사랑과 은총을 떠올립니다.

 

자유청원

주님께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청합시다.

주님, 이 삶의 풍요로부터 자유로워 지기 위한 은총을 제게 허락해 주십시오. 제가 재물에 대한 욕망에 사로잡히지 않게해 주십시오. 당신을 사랑하고 따를 수 있도록 저의 마음과 정신을 자유롭게 해 주십시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사랑이신 나의 창조주의 현존 안에서, 당신이 어제 하루 들뜨고 가라앉고 무난했던 감정들을 진솔하게 바라봅시다. 당신은 당신의 삶 어디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는지 알아볼 수 있습니까?

 

복음

20201113일 연중 제32주간 금요일 (루카 17,26-37)

 

묵상요점

종말의 때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처럼 일상 생활이 반복되는 와중에, 아무런 경고도 없이, 아무런 통보도 없이, 심지어 피난을 준비할 겨를도 없이 닥칠 것이라고 예수님께서 예고하십니다. 그러니, 반복되는 일상 생활을 잘 살피라고 우리에게 당부하십니다. 재림은 갑자기, 예고 없이 도래할 것입니다. 준비하는 유일한 방법은 평소에 일상 생활을 사랑으로, 선하게 사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재림은 심판받는 두려움이 아니라 궁극적 해방의 기쁨입니다.

 

현세의 일은 모두 지나갑니다. 우리 인생은 애초 우리를 창조하신 하느님의 품으로 돌아가는 순례의 여정입니다. 이런 우리의 고유한 원천과 고유한 여정을 망각하게 만드는 어떤 것과 어떤 사람에게도 얽매일 필요가 없습니다. 모든 땅과 하늘의 주인이신 하느님,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의 압제로부터 해방시켜 주셨듯이, 저희의 삶도 당신께 더욱 가까이 따르고, 더욱 진심을 다해 사랑할 수 있도록이끌어 주십시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주님, 당신이 묵묵히 저희를 들쳐 업고 가신 때가 있었음을 확신하게 됩니다. 저희가 알던 모르던,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터널을 헤메고 있을 때, 당신은 저희를 업고 그곳을 묵묵히 걸어 나가셨습니다. 나의 안내자이신 주님께 나의 마음을 솔직히 나누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은 자비롭고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