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2020년 11월 11일 투르의 성 마르티노 주교 기념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0. 11. 11. 00:05

쉬기날기_2020년 11월 11일 투르의 성 마르티노 주교 기념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www.youtube.com/watch?v=D4-6uOTvUR4

*[쉬기날기]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세상은 하느님의 장엄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제라드 만리 홉킨스) 내 주변에, 내 몸의 모든 부분들, 내 존재 깊숙한 곳에 함께 하시는 하느님의 현존에 대해 잠시 머물러 봅시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는 하느님께서 학교 선생님이 학생을 가르치는 방식으로 나를 가르치셨다.” 고 말합니다.

하느님께서 아직 우리를 가르쳐야만 하는 부분들이 있다는 것을 우리 자신에게 일깨웁시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오늘 당신 자신이 어떻게 보이십니까? 당신은 어디에서 하느님과 함께 하고 있습니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습니까? 당신이 감사드리고 싶은 무엇인가가 있습니까? 그렇다면 감사 드리십시오. 유감을 느끼거나 미안함을 느끼는 무엇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용서를 청하십시오

 

복음

20201111일 투르의 성 마르티노 주교 기념일 (루카 17,11-19)

 

묵상요점

예수님 당시 유다 사회에서 한센병 환자는 죄에 물든 자로 간주되어 거주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격리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들의 병을 고쳐 주었다는 사실은 이들을 사회적 격리로부터 구해내시고 정상적인 사회적 활동으로 복귀시켜 주었다는 의미입니다. 오늘날 정신적 병약, 경제적 빈곤으로 인하여 사실상 사회적에서 격리되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우리는 자주 자신의 곤경과 필요를 드러내며 도와줄 사람을 찾곤 합니다. 그러다 누군가가 도움을 주면, 자주 마음 한 켠에서 무심코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 사람이 내게 도움을 주는 것은 당연해. 이 정도는 이웃이니까 당연히 해줘지.’ 그러면서 호의를 입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진심으로 감사할 줄을 모릅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주님, 당신이 묵묵히 저희를 들쳐 업고 가신 때가 있었음을 확신하게 됩니다. 저희가 알던 모르던,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터널을 헤메고 있을 때, 당신은 저희를 업고 그곳을 묵묵히 걸어 나가셨습니다. 나의 안내자이신 주님께 나의 마음을 솔직히 나누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