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2020년 10월 27일 연중 제30주간 화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0. 10. 27. 00:03

쉬기날기_2020년 10월 27일 연중 제30주간 화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www.youtube.com/watch?v=fc5dO3QEZMI

*[쉬기날기]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세상은 하느님의 장엄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제라드 만리 홉킨스) 내 주변에, 내 몸의 모든 부분들, 내 존재 깊숙한 곳에 함께 하시는 하느님의 현존에 대해 잠시 머물러 봅시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는 하느님께서 학교 선생님이 학생을 가르치는 방식으로 나를 가르치셨다.” 고 말합니다.

하느님께서 아직 우리를 가르쳐야만 하는 부분들이 있다는 것을 우리 자신에게 일깨웁시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오늘 당신 자신이 어떻게 보이십니까? 당신은 어디에서 하느님과 함께 하고 있습니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습니까? 당신이 감사드리고 싶은 무엇인가가 있습니까? 그렇다면 감사 드리십시오. 유감을 느끼거나 미안함을 느끼는 무엇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용서를 청하십시오

 

복음

20201027일 연중 제30주간 화요일 (루카 13,18-21)

 

묵상요점

하느님 나라의 비밀은 예수님께서 우리 중에 점점 더 커져가고 점점 더 퍼져 나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수록 우리는 예수님을 사랑하게 되고 길 위에서 함께 걷는 친구처럼 예수님께 의지하게 됩니다. 어미새가 나무 가지 사이에 둥지를 짓고 새끼를 먹여 키우는 것처럼, 우리는 예수님의 성심(聖心)에 보금자리를 정하고 그 분이 주시는 양식으로 커 갑니다.

 

우리 주변에 일어나고 있는 새롭고 파급력이 큰 뉴스에 관심이 가는 것은 인지상정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것들에 매몰되어 있다보면 미소한 존재, 약한 것, 보잘 것 없는 것을 간과하기 쉽습니다. 우리가 과거에 작고 보잘 것 없는 존재로서 하느님께 희망을 이루어 주십사 간절히 기도했던 기억을 떠올려 보면, 그 때에는 씨앗에 불과하던 것이 지금 아름드리 나무처럼 자라난 것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희망을 달라고 기도하던 시절, 그 씨앗에 불과하던 시절의 꿈, 비전이 우리 자신들과 다른 사람들에게 얼마나 영감을 불어넣었는지 묵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방금 읽은 성경 구절에 대해 예수님과 대화를 나누어 봅시다. 어떤 부분이 당신의 마음을 움직입니까? 어쩌면 친구와 나누었던 대화나 최근에 들었던 어떤 이야기가 떠오를지도 모릅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 떠오른 이야기가 성경 구절이 전하려는 의미를 이해하는데 내게 어떤 실마리를 던져 주고 있습니까?

 

담화

예수님, 당신은 공생활 중에 항상 어린이들의 벗이셨습니다. 당신이 절대로 우리를 버리지 않으신다는 믿음을 갖고 살 수 있도록, 어린이와 같은 믿음을 저희에게 알려 주십시오. 이러한 나의 청원에 예수님께서 어떤 응답을 하시는지 잠시 귀 기울여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