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2020년 10월 25일 연중 제30주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www.youtube.com/watch?v=-LaNY7oD6X4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저와 함께 계십니다.
또한 하느님께서는 좀 더 제 안에 함께 하시면서 저에게 존재를 부여해 주십니다.
저의 몸, 저의 정신, 저의 마음과 모든 삶 안에서 당신의 생명을 주시는 현존에 잠시 머물고 싶습니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저에게 자유를 주시는 분,
성령께서 저의 가장 친밀한 갈망들 속으로 생명을 불어 넣어주시고, 온화하게 제가 좋은 것들을 향해 나가도록 격려해 주십니다.
성령께서 저를 감싸주시는 것을 온전히 맡겨드릴 수 있는 은총을 청합니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주님, 제가 당신의 현존을 더 잘 의식하도록 저를 도와주십시오.
제가 다른 사람들 안에서 당신의 현존을 알아차릴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다른 사람들의 보살핌을 통해서, 당신께서 제게 사랑을 보여주셨을 때, 감사함으로 제 마음을 채워주십시오.
복음
2020년 10월 25일 연중 제30주일 (마태 22,34-40)
묵상요점
오늘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가장 큰 두 가지 계명은 사랑의 전체성, 통합성에 대한 말씀입니다. 사랑이 각각으로 나눠지거나 분리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랑한다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이 사랑하는 것을 같이 사랑하고, 소망하는 것을 같이 소망하며, 생각하는 것을 같이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더욱 사랑하는 사람으로 변화시키실 때,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은 마치 태양이 밝은 빛을 지구 모든 곳에 비추어 주는 것과 같습니다. 이런 사랑을 느끼고 감사하고 그 안에 평화롭게 머무는 것이 참된 기도입니다. 한계 없는 하느님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 신앙의 큰 보물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렇게 받는 것에 안심하고 감사하는 데 그치지 말고, 이런 사랑을 이웃과 나누어야 합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도 전하는 사도가 될 수 있기를 주님께 청합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방금 읽은 성경 구절에 대해 예수님과 대화를 나누어 봅시다. 어떤 부분이 당신의 마음을 움직입니까? 어쩌면 친구와 나누었던 대화나 최근에 들었던 어떤 이야기가 떠오를지도 모릅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 떠오른 이야기가 성경 구절이 전하려는 의미를 이해하는데 내게 어떤 실마리를 던져 주고 있습니까?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은 자비롭고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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