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2020년 10월 10일 연중 제27주간 토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0. 10. 10. 00:03

쉬기날기_2020년 10월 10일 연중 제27주간 토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www.youtube.com/watch?v=et4-7BYYffw

*[쉬기날기]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저와 함께 계십니다.

또한 하느님께서는 좀 더 제 안에 함께 하시면서 저에게 존재를 부여해 주십니다.

저의 몸, 저의 정신, 저의 마음과 모든 삶 안에서 당신의 생명을 주시는 현존에 잠시 머물고 싶습니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저에게 자유를 주시는 분,

성령께서 저의 가장 친밀한 갈망들 속으로 생명을 불어 넣어주시고, 온화하게 제가 좋은 것들을 향해 나가도록 격려해 주십니다.

성령께서 저를 감싸주시는 것을 온전히 맡겨드릴 수 있는 은총을 청합니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주님, 제가 당신의 현존을 더 잘 의식하도록 저를 도와주십시오.

제가 다른 사람들 안에서 당신의 현존을 알아차릴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다른 사람들의 보살핌을 통해서, 당신께서 제게 사랑을 보여주셨을 때, 감사함으로 제 마음을 채워주십시오.

 

복음

20201010일 연중 제27주간 토요일 (루카 11,27-28)

 

묵상요점

오늘 복음에는 마니피캇의 한 소절이 울리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과연 모든 세대가 나를 행복하다 하리니”(루카 1,48) 루카 복음사가는 성모님을 하느님의 말씀을 곰곰 생각하고, 명심하며, 나자렛까지 역경의 길 동안, 계속 그 말씀을 되새긴 사람으로 강조합니다. 하느님의 아드님을 잉태한 마리아의 육체적 출산, 양육 행위보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그것을 끝까지 지켰던 깊은 성모님의 심지가 더 복()됩니다. 오늘날 우리도 당신의 말씀을 기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성모님은 물론 하느님의 아드님을 잉태하시는 복을 하느님께 받았으나, 마니피캇에서 볼 수 있듯이, 하느님의 말씀을 되풀이해서 계속 마음에 새긴 사람이었기 때문에 더 복된 사람이었습니다. 수태고지 때 처녀 마리아처럼, 오늘 우리도 하느님의 말씀을 잘 듣고 곰곰 생각하는 태도로 기도할 수 있기를 하느님께 기도드립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주님, 당신이 묵묵히 저희를 들쳐 업고 가신 때가 있었음을 확신하게 됩니다. 저희가 알던 모르던,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터널을 헤메고 있을 때, 당신은 저희를 업고 그곳을 묵묵히 걸어 나가셨습니다. 나의 안내자이신 주님께 나의 마음을 솔직히 나누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은 자비롭고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