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2020년 9월 28일 연중 제26주간 월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www.youtube.com/watch?v=myuAiqos3PE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당신 앞에 놓여진 이 말씀들과 함께 이곳에 앉게 될 때에, 하느님께서 여기에 계십니다.
당신 주변에, 당신의 감각들 안에서, 당신의 생각들과 깊숙한 곳 안에, 하느님께서 계십니다.
잠시 멈춰서 생명을 선사하시는 하느님의 현존을 알아차려봅니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당신은 당신을 방해하고 분리시키고 격려시키는 소음들을 초월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느님께 다시 귀울여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당신이 주님의 현존 안에 있다는 것을 당신 자신에게 일깨워줍니다.
그분의 사랑 가득한 가슴 속에서 위안을 구합시다.
그분은 당신이 약할 때 강함이 되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은 당신 슬퍼할 때 당신의 위로자가 되시는 분이십니다.
복음
2020년 9월 28일 연중 제26주간 월요일 (루카 9,46-50)
묵상요점
예수님의 제자들은, 심지어 예수님께서 계신 곳에서도, 그들의 주도권을 행사하는 좋은 위치를 차지하려는 불쾌한 야망의 징후를 보입니다. 이런 오만함의 유일한 해결책은 겸손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그 모델로서 어린이의 의존성을 제시합니다. 혼자서 생존할 수 없는 어린이를 받아들이고 보호하는 것, 그 어린 아이와 같이 하느님께 모든 것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이 가장 큰 사람입니다. 복음을 살펴보면 이런 기본적인 교훈을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치려고 애쓰시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 삶의 공간에서 주도권과 영향을 행사하려는 욕망에서 자유롭습니까? 우리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하느님께서 베푸시는 은혜로운 일에 감사할 수 있는 관대한 마음이 우리에게 있습니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그러셨던 것 처럼,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더 나은 길을 보여 주려 하십니다. 이렇게 애쓰시는 예수님에 마음에, 우리가 인내심을 가지고 동참할 수 있겠습니까?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예수님, 당신은 공생활 중에 항상 어린이들의 벗이셨습니다. 당신이 절대로 우리를 버리지 않으신다는 믿음을 갖고 살 수 있도록, 어린이와 같은 믿음을 저희에게 알려 주십시오. 이러한 나의 청원에 예수님께서 어떤 응답을 하시는지 잠시 귀 기울여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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