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2020년 9월 26일 연중 제25주간 토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0. 9. 26. 00:08

쉬기날기|2020년 9월 26일 연중 제25주간 토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www.youtube.com/watch?v=HLDBSSCBhpE

*[쉬기날기]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하지만 좀 더 정확하게, 하느님께서는 우리 안에 함께 계십니다. 바로 지금여기에서, 우리의 몸, 우리의 정신, 우리 마음 안에서 생명을 주시는 하느님의 현존에 잠시 머물러 봅시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는 두껍고 모양없는 나무는, 자신이 감탄스러운 조각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믿지 않기 때문에, 조각가의 칼에 자신을 결코 맡기지 않을 것입니다하고 말하였습니다. 우리 자신이 애정 어린 창조주에 의해 완성될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당신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게 될 때, 당신은 비로서 당신 자신이 어떤지에 대해 솔직해질 수 있습니다. 최근에 어떻게 지내시고 계십니까?, 그리고 지금 무엇을 느끼고 계십니까? 주님께 숨김없이 당신의 느낌들을 나눕시다.

 

복음

2020926일 연중 제25주간 토요일 (루카 9,43-45)

 

묵상요점

오늘 복음 이야기 당시의 제자들은 예수님이 배신당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 했습니다. 이렇게 몸바쳐 선행을 다하고, 수 많은 기적을 행하는 권능이 있고, 유다 사회가 들썩일 만큼 인기 있는 인물이 배신을 당할 수 있을까? 그러나 이 대목에서 우리는 예수님과 우리의 현실을 바라보며 동질감을 느낍니다. 하느님의 아들이 이 세상에서 배신당하고 고난을 겪는 인생살이의 고생과 풍파에 휩쓸립니다. 그래서 그분의 사랑이 더 위대하게 느껴집니다. 우리와 똑같이 삶의 애환과 씨름하며 고뇌하면서도, 그분은 위대한 사랑을 이루셨습니다.

 

우리는 삶의 애환을 지금도 겪고 있습니다. 의사로부터 건강을 걱정하는 경고를 들을 수 있고, 중요한 일이 실패하기도 합니다. , 우리가 믿었던 친구로부터 배신당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은 기억해야 합니다. 그것은 우리보다 먼저 예수님께서 극도의 수난을 먼저 겪으셨고, 그런 길을 겪으며 이겨내는 방법을 보여주셨다는 것입니다. 주님, 저희에게 찾아오는 좋은 일과 불행, 모든 것을 당신 손에 맡깁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방금 읽은 성경 구절에 대해 예수님과 대화를 나누어 봅시다. 어떤 부분이 당신의 마음을 움직입니까? 어쩌면 친구와 나누었던 대화나 최근에 들었던 어떤 이야기가 떠오를지도 모릅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 떠오른 이야기가 성경 구절이 전하려는 의미를 이해하는데 내게 어떤 실마리를 던져 주고 있습니까?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