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2020년 9월 13일 연중 제24주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www.youtube.com/watch?v=rO_Qfd6onGY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당신 앞에 놓여진 이 말씀들과 함께 이곳에 앉게 될 때에, 하느님께서 여기에 계십니다.
당신 주변에, 당신의 감각들 안에서, 당신의 생각들과 깊숙한 곳 안에, 하느님께서 계십니다.
잠시 멈춰서 생명을 선사하시는 하느님의 현존을 알아차려봅니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당신은 당신을 방해하고 분리시키고 격려시키는 소음들을 초월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느님께 다시 귀울여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당신이 주님의 현존 안에 있다는 것을 당신 자신에게 일깨워줍니다.
그분의 사랑 가득한 가슴 속에서 위안을 구합시다.
그분은 당신이 약할 때 강함이 되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은 당신 슬퍼할 때 당신의 위로자가 되시는 분이십니다.
복음
2020년 9월 13일 연중 제24주일 (마태 18,21-35)
묵상요점
하느님 나라를 설명하실 때, 예수님은 종종 상상력이 필요한 이야기를 하십니다. 우리는 성경 구절을 보고 상상력을 발휘하여 그 구절의 장면에 몰입해 볼 수 있습니다. 오늘 복음의 비유를 상상하면서, 우리가 얼마나 용서 받은 체험이 있는지, 또 다른 사람을 얼마나 용서해 주었는지 묵상해 봅니다.
오늘 복음에 등장하는 임금은 단지 빚을 계산할 뿐이지 빚을 회수하지 않았습니다. 계산이 끝난 후에 그 임금은 빚을 탕감해 줍니다. 이런 임금 같은 분이 우리가 믿고 있는 하느님이십니다. 죄는 묻되, 어떤 죄든 용서해 주시고 뒷끝을 남기지 않으십니다. 주님, 저희의 죄를 자비롭게 용서해주시고, 그 자비에 힘입어 자유로운 마음으로 다른 사람의 죄를 용서해 줄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십시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하느님의 말씀과 함께 기도하면서 우리 자신의 반응을 깨닫습니까? 당신은 도전이나 편안함, 분노를 느끼십니까? 예수님께서 나와 함께 앉거나 서 계시는 모습을 떠올리면서, 친구가 신뢰하는 친구에게 이야기 하듯이 나의 마음의 움직임을 솔직하게 말씀드립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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