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2019년 7월 7일 연중 제14주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smffbhZjVNk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주님, 제가 당신의 거룩한 현존 안에서 온전히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당신 사랑으로 저를 감싸주십시오.
제 마음이 당신 마음과 하나되게 해 주십시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이 순간에도 많은 나라들이 전쟁의 참상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제가 누리고 있는 이 자유에 머리 숙여 감사 드립니다.
또한 모든 전쟁 포로들과 난민들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주님, 이 순간 제가 하는 모든 생각들을 당신께 집중하려 합니다.
주님, 저의 일상의 일들과 과제들을 내려놓으려 합니다.
주님, 제가 당신 현존 안에서 머물며 쉬게 해주십시오.
복음
2019년 7월 7일 연중 제14주일 (루카 10,1-12.17-20)
묵상요점
우리의 기쁨은 우리 자신의 행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과 함께 하는 우리의 정체성에 있습니다. 우리의 이름이 하느님 나라에 쓰여진 이유는 우리가 바로 그분의 사랑받는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이름은 절대 지워지지 않습니다. 당신은 자신의 이름이 하느님을 기쁘게 해드린다고 믿고 있습니까? 기도 안에서 잠시 자신의 이름을 하느님께 반복해서 말씀드려 보십시오. 그리고 하느님께서 여러분의 이름을 듣고 얼마나 따뜻한 사랑으로 응답하시는지 느껴봅니다.
예수님은 복음을 선포하기 위해 제자들의 파견을 준비하십니다. 제자들 앞에는 수 많은 도전, 방해, 위험들이 도사리고 있지만, 예수님은 그들이 그 일을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하십니다. 하느님께서 바로 그들과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주님이 원하시는 일을 할 때 기뻐 하십니까?
예수님으로부터 제자들에게 맡겨진 메시지는 평화, 하느님 나라가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평화와 정의, 용서와 치유,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은 오랫동안 교회에 맡겨져 있습니다. 이제 그것을 증언할 차례가 바로 우리 자신에게 다가 왔습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담화는 주고받는 것입니다. 예수님께 하고 싶은 말을 하고, 또한 마음을 조용히 가다듬고 예수님께서 건네는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사랑에 가득 찬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시는 모습을 상상해 보고, 그 상상 속에서 그분의 눈빛과 은은한 미소를 느껴봅니다. 그분께 나의 근심, 의심, 두려움에 대해 말할 때에는 숨기지도, 포장하지도 마십시오. 말씀드린 다음, 그분의 보살핌에 전적으로 의탁할 수 있게 해달라고 청합니다. 예수님께서 나에게 가장 좋은 몫을 나보다 더욱 원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 당신 숨을 보내시어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6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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