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2020년 6월 30일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0. 6. 30. 09:38

쉬기날기|2020년 6월 30일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Q9qHDJ2vq10

*[쉬기날기]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제가 이곳에 앉아 있으며 느끼는 심장의 박동, 들숨과 날숨, 생각의 움직임들 모두는 저를 향한 하느님의 끊임 없는 창조의 표징입니다. 잠시 동안 멈추어서 당신 안에 살아 계시는 하느님의 이 현존을 느껴봅시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저는 하느님께 도움을 청합니다. 저의 오랜 집착들로부터 자유로워 지기를, 이 기도의 시간에 하느님께 개방되기를, 그분을 좀 더 사랑하고 그분께 봉사할 수 있게 되기를 청합니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저를 무조건 적으로 사랑하심을 알기에, 저는 저 자신에 대하여 솔직해질 수 있습니다. 어제 하루는 어땠고 당신의 기분은 어떠했습니까? 주님께 당신의 감정들을 솔직히 나누어 드립시다.

 

복음

2020630일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마태 8, 23-27)

 

묵상요점

이 이야기에서 우리는 드라마틱한 공포감이나 안도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배에서 주무시는 예수님께서 나의 삶의 여러 상황 안에 어떤 방식으로든 함께 동행하고 계십니까? 내 삶의 절박한 순간들 안에서 예수님께서 내게 관심이 없으시고 신경조차 쓰지 않으시는 것처럼 보였던 때가 있었습니까? 그렇다면, 그 경험을 통해 내 믿음은 약해졌습니까, 아니면 굳건해 졌습니까?

 

우리는 예수님께서 언제나 우리에게서 떨어져 주무시고 계시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진정으로 필요하신 순간에 일어나셔서 호수를 잠재우셨습니다. 마찬가지로 기도 안에서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진정시켜 주십니다. 그 순간 바로는 아닐지라도, 우리가 불안과 어둠과 좌절을 대면할 때,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손을 내밀어 주십니다. 바람과 호수의 주인이시며 당신 안에서 모든 것을 창조하신 분께서는 나의 삶의 모든 부분에서 평온과 확신을 창조해 주실 수 있습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주님, 저는 만일 당신을 인격적으로 만난다면 어떤 말씀을 드리게 될지 궁금할 때가 가끔 있습니다.

아마도 이 말씀을 드릴 것 같습니다. 주님, 저를 위해 언제나 이곳에 계셔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오늘 주님 목소리에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