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2020년 6월 11일 성 바르나바 사도 기념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0. 6. 11. 00:10

쉬기날기|2020년 6월 11일 성 바르나바 사도 기념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7GvpXsc4adU

*[쉬기날기]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내 주변과 안에 있는 하느님의 현존에 머물며 잠시 성찰해봅시다. 우주의 창조주는 해와 달, , 모든 분자와 원자 그리고 존재하는 모든 것 안에 계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제 심장의 매 박동안에 계시며 지금 이 순간에 저와 함께 계십니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둘레가 굵고 어떤 형태를 갖추지 못한 나무는 자신이 조각의 기적이라고 칭송 받을 만한 조각상이 될 수 있으리라고 결코 믿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 천재성으로 인해 나무로 무엇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꿰뚫어 보는 조각가의 끌에 스스로를 절대 맡기지 않을 것이다.” 라고 이냐시오 성인은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사랑이신 창조주에 의해 형태가 갖추어 지도록 스스로를 내어 맡길 수 있는 은총을 청합시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저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심을 알기에, 저는 어제 하루 동안 있었던 사건들과 나의 감정을 솔직하게 돌아 봅니다.

당신이 감사할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그렇다면 감사를 드립시다. 당신이 죄송할 만한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그렇다면 용서를 청합시다.

 

복음

2020611일 성 바르나바 사도 기념일 (마태 10,7-13)

 

묵상요점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사도들이 받은 예수님의 부르심입니다. 우리가 받은 모든 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그것을 자유롭게 내어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 모두가 하느님의 자비를 받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깨닫고 우리에게 보내진 사람들을 경외하는 마음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게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마음속의 어떠한 독선과 같이 나 자신을 자랑하고 싶은 마음으로부터 우리를 정화시켜 줍니다. 예수님께서 파견하실 제자들에게 일러주는 말씀을 들으면서, 이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를 더 나은 제자로 성숙시켜 줄 수 있기를 간청합니다.

 

거의 모든 예수님의 말씀은 예수님의 그 고귀한 존재 그 자체와 함께, 언제나 그 말씀을 받아들이는 사람, 그것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결국 어떤 결과를 받게 될 것인지에 대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전하시는 기쁜소식에 마음이 닫힌 사람들의 회심과 나의 마음의 더 깊은 회심을 위해 기도합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방금 읽은 성경 구절에 대해 예수님과 대화를 나누어 봅시다. 어떤 부분이 당신의 마음을 움직입니까? 어쩌면 친구와 나누었던 대화나 최근에 들었던 어떤 이야기가 떠오를지도 모릅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 떠오른 이야기가 성경 구절이 전하려는 의미를 이해하는데 내게 어떤 실마리를 던져 주고 있습니까?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피신하나이다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