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2020년 5월 21일 부활 제6주간 목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0. 5. 21. 00:01

쉬기날기

2020년 5월 21일 부활 제6주간 목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hzgz2sgbz_g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세상은 하느님의 장엄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제라드 만리 홉킨스) 내 주변에, 내 몸의 모든 부분들, 내 존재 깊숙한 곳에 함께 하시는 하느님의 현존에 대해 잠시 머물러 봅시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는 “하느님께서 학교 선생님이 학생을 가르치는 방식으로 나를 가르치셨다.” 고 말합니다.
하느님께서 아직 우리를 가르쳐야만 하는 부분들이 있다는 것을 우리 자신에게 일깨웁시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오늘 당신 자신이 어떻게 보이십니까? 당신은 어디에서 하느님과 함께 하고 있습니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습니까? 당신이 감사드리고 싶은 무엇인가가 있습니까? 그렇다면 감사 드리십시오. 유감을 느끼거나 미안함을 느끼는 무엇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용서를 청하십시오

복음
2020년 5월 21일 부활 제6주간 목요일 (요한 16,16-20)

묵상요점
오늘의 복음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당신이 평소에 익숙한 형태로는 사라지시지만, 신비한 새로운 방식로 당신을 다시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때때로 우리 자신에게 익숙한 형태로 사람들을 변화 시키려고 노력하는 것에 매달리곤 합니다. 인생은 항상 변화하고 있으며, 똑같은 사람을 두 번 만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항상 새로움을 열어주는 변화하는 세상, 바로 그곳에서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을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짧은 복음 구절에서 “조금 있으면”이라는 말이 반복적으로 사용됩니다. “조금 있으면”이라는 말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사이의 사흘간의 사랑을 가리키는 말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의 첫번째 강생과 두번째 다시 오심 사이의 시간, 곧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간을 가리키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을 잊지 않으십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삶의 고통과 황폐함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말씀 하지는 않으십니다. 그러나 우리의 슬픔이 희망으로, 그리고 고통이 기쁨으로 바뀔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주님, 당신이 묵묵히 저희를 들쳐 업고 가신 때가 있었음을 확신하게 됩니다. 저희가 알던 모르던,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터널을 헤메고 있을 때, 당신은 저희를 업고 그곳을 묵묵히 걸어 나가셨습니다. 나의 안내자이신 주님께 나의 마음을 솔직히 나누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