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
2020년 5월 18일 부활 제6주간 월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VBzlE6PfUHo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주님, 제가 당신의 거룩한 현존 안에서 온전히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당신 사랑으로 저를 감싸주십시오.
제 마음이 당신 마음과 하나되게 해 주십시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이 순간에도 많은 나라들이 전쟁의 참상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제가 누리고 있는 이 자유에 머리 숙여 감사 드립니다.
또한 모든 전쟁 포로들과 난민들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주님, 이 순간 제가 하는 모든 생각들을 당신께 집중하려 합니다.
주님, 저의 일상의 일들과 과제들을 내려놓으려 합니다.
주님, 제가 당신 현존 안에서 머물며 쉬게 해주십시오.
복음
2020년 5월18일 부활 제6주간 월요일 (요한 14,26-16, 4)
묵상요점
인류의 역사 안에는 전쟁과 만행을 하느님의 이름으로 저지른 적이 자주 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방식은 사랑입니다. 예수님은 폭력과 박해를 하느님의 이름으로 가하는 것이 명백히 잘못이라고 못 박으십니다. 우리가 예수님과 더 가까이 지내게 되면 이러한 잘못과 점점 멀어지게 됩니다..
요한 복음의 예수님 ‘고별사’ 전반에는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 있고 싶어 하시고, 우애를 나누고 계신다는 따뜻한 분위기에 싸여 있습니다. 우리가 행동하기 전에 기도로 시작하는 것을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바라시고 초대하십니다. 우리가 행동 전에 기도부터 해야하는 이유는 다른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께서 존재하시고, 하느님께서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내어드리는 시간”입니다. 우리의 기쁨, 슬픔, 걱정… 모두를 하느님께 내어 드립시다. 사랑은 내어주는 것입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주님, 당신이 묵묵히 저희를 들쳐 업고 가신 때가 있었음을 확신하게 됩니다. 저희가 알던 모르던,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터널을 헤메고 있을 때, 당신은 저희를 업고 그곳을 묵묵히 걸어 나가셨습니다. 나의 안내자이신 주님께 나의 마음을 솔직히 나누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 당신 숨을 보내시어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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