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2020년 5월 5일 부활 제4주간 화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0. 5. 5. 00:00

(클릭) 쉬기날기
2020년 5월 5일 부활 제4주간 화요일 복음묵상 안내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하지만 좀 더 정확하게, 하느님께서는 우리 안에 함께 계십니다. 바로 지금여기에서, 우리의 몸, 우리의 정신, 우리 마음 안에서 생명을 주시는 하느님의 현존에 잠시 머물러 봅시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는 ‘두껍고 모양없는 나무는, 자신이 감탄스러운 조각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믿지 않기 때문에, 조각가의 칼에 자신을 결코 맡기지 않을 것입니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우리 자신이 애정 어린 창조주에 의해 완성될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당신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게 될 때, 당신은 비로서 당신 자신이 어떤지에 대해 솔직해질 수 있습니다. 최근에 어떻게 지내시고 계십니까?, 그리고 지금 무엇을 느끼고 계십니까? 주님께 숨김없이 당신의 느낌들을 나눕시다.

복음
2020년 5월 5일 부활 제4주간 화요일 (요한 10,22-30)

묵상요점
때때로 우리도 애가 타서 “당신이 메시아라면 분명히 말해 주시오.”라고 요구하고 싶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번에도 논쟁 대신, 착한 목자와 양떼에 비유로 돌려 대답하십니다. 우리와 다른 견해를 가진 사람들에게 예수님께서 보여주시는 자유로움을 우리가 보여준 적이 있습니까?

오늘 복음 장면이 일어난 성전 봉헌 축제 시기는 “빛의 축제”라고 알려진 유다인들의 명절입니다. 그러나, 오늘 복음에 유다인들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여전히 눈 뜬 장님과도 같은 어둠 속에 있습니다. 우리도 눈 뜬 장님과 같은 부분이 있어서,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진리와 갈등을 빚고 있는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주님, 저희의 마음을 열어 주시어 당신의 진리를 받아들이고 진정한 사도로 거듭나게 해주십시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방금 읽은 성경 구절에 대해 예수님과 대화를 나누어 봅시다. 어떤 부분이 당신의 마음을 움직입니까? 어쩌면 친구와 나누었던 대화나 최근에 들었던 어떤 이야기가 떠오를지도 모릅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 떠오른 이야기가 성경 구절이 전하려는 의미를 이해하는데 내게 어떤 실마리를 던져 주고 있습니까?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