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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기날기|2020년 4월 30일 부활 제3주간 목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0. 4. 30. 00:07

(클릭) 쉬기날기
2020년 4월 30일 부활 제3주간 목요일 복음묵상 안내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제 마음 깊숙한 곳에서 드러나는 저의 어둠은 언제나 저를 지배합니다. 하지만 저를 지배하고 있는 많은 것들 가운데서, 언제나 사랑으로 계시는 하느님의 현존도 기도를 통해 알아챕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로 지금 이 순간, 하느님과 제 자신이 일치 되도록 잠시 동안 멈추고 기도 드립니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만약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무엇을 말하려 하신다면 당신은 알 수 있습니까? 만일 하느님께서 당신을 안심시키려 하거나 도전을 주고자 하신다면 당신은 알아챌 수 있습니까? 당신의 모든 잡념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은총을 청합시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말씀하시려는 것을 듣기위해 당신의 마음을 열어 드립시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저를 무조건 적으로 사랑하심을 알기에, 저는 저 자신에 대하여 솔직해질 수 있습니다. 어제 하루는 어땠고 당신의 기분은 어떠했습니까? 주님께 당신의 감정들을 솔직히 나누어 드립시다.

복음
2020년 4월 30일 부활 제3주간 목요일 (요한 6,44-51)

묵상요점
우리가 참여하는 전례, 성사, 봉사 등 모든 신앙 생활의 요소들은 마치 학교 가는 통학 버스와 같은 것입니다. 이런 신앙 생활의 요소들은 통학 버스가 학생들을 학교에 데려다 주듯이 우리를 하느님께서 열어 놓으신 학교로 데려다 줍니다. 반면 우리 편에서는 신앙의 진리를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하느님의 학교에서 인격 대 인격(person-to-person)으로, 마음 대 마음(heart-to-heart)으로 신앙의 진리가 전수 될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선한 것에 마음이 끌린다면 그것은 하느님께서 우리를 잡아 당기고 계시는 증거입니다. 하느님께서 잡아당기시는 징조는 마음에 어떤 동기가 일어나는 것일 수도 있고,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느님은 진리, 생명, 사랑을 북돋우는 것으로 우리를 잡아당기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 모두를 당신 가까이 오라고 항상 초대하고 계십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방금 읽은 성경 구절에 대해 예수님과 대화를 나누어 봅시다. 어떤 부분이 당신의 마음을 움직입니까? 어쩌면 친구와 나누었던 대화나 최근에 들었던 어떤 이야기가 떠오를지도 모릅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 떠오른 이야기가 성경 구절이 전하려는 의미를 이해하는데 내게 어떤 실마리를 던져 주고 있습니까?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내 말을 들어라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