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2020년 4월 28일 부활 제3주간 화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0. 4. 28. 00:00

(클릭) 쉬기날기
2020년 4월 28일 부활 제3주간 화요일 복음묵상 안내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당신의 가장 깊은 내밀한 공간의 침묵 가운데, 당신이 애타게 바라는 하느님 모상의 순수함 안에서, 당신은 하느님 현존의 속삭임을 들을 수 있습니까? 하느님께서 당신과 가까이 계심을 느꼈을 때와 그분과 당신이 함께 걸으며 하느님의 사랑에 안겼을 때를 기억할 수 있습니까?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자기 스스로를 하느님 손에 내맞기고 그분의 은총으로 자신을 빚으시도록 자기 지신을 개방했을 때, 하느님께서 그들을 무엇으로 만드실지 깨닫는 사람은 매우 적다.” 라고 이냐시오 성인은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으로 온전히 자신을 신뢰하는 은총을 청합시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지금 여기에서 나 자신을 어떻게 발견합니까? 당신은 어느 곳에서 하느님과 함께 있습니까? 당신의 이웃들과 어디에서 함께 하고 있습니까? 감사하게 여기는 것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감사를 드십시오 미안하게 느끼는 것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용서를 청하십시오.

복음
2020년 4월 28일 부활 제3주간 화요일 (요한 6,30-35)

묵상요점
주님, 저희가 과거에 굳어진 것에 사로잡혀 있을 때 저희를 도와주십시오. 또한, 저희가 당신의 은총을 받았다고 기뻐하고 있을 때에는 그러한 기쁨에만 그치지 않고 당신을 더욱 굳건히 믿고 함께 있도록 도와 주십시오. 저희가 이 은총을 받기에 얼마나 미소한 존재인지 스스로 각성하고, 그렇게 각성한 새로운 마음으로 당신이 주시는 은총을 기쁘게 받을 수 있도록 도와 주십시오.

하느님, 저희는 여전히 개인적인 욕망을 채우고 싶어하고, 얼마 가지 않아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 일합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심오한 갈망과 충족을 저희는 기도에 깊이 들어가면서 느끼게 됩니다. 기도 안에서 저희가 당신과 결합되어 있음을 느끼고, 성화(聖化)된 삶, 더 심오한 경지의 삶을 살 수 있게 되는 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십시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방금 읽은 성경 구절에 대해 예수님과 대화를 나누어 봅시다. 어떤 부분이 당신의 마음을 움직입니까? 어쩌면 친구와 나누었던 대화나 최근에 들었던 어떤 이야기가 떠오를지도 모릅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 떠오른 이야기가 성경 구절이 전하려는 의미를 이해하는데 내게 어떤 실마리를 던져 주고 있습니까?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진리 안에서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