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2020년 4월 27일 부활 제3주간 월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0. 4. 27. 07:58

(클릭) 쉬기날기
2020년 4월 27일 부활 제3주간 월요일 복음묵상 안내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잠시 동안, 사물들 안에 가리워진 하느님을 떠올려 봅시다. 그분께서는 무생물들에게 존재를 부여하시고, 식물들에게 생명을 불어넣으시며, 동물들에게 감각을 주십니다. 그리고 저에게는 이 모든 것 이상을 주시며, 저를 성령께서 머무시는 성전이 되게 하십니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저의 자유를 가로막지 않으십니다. 그 대신 성령께서는 저를 선한 방향으로 부드럽게 이끄시고, 저의 가장 내밀한 갈망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으십니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저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심을 알기에, 저는 있는 그대로의 제 모습에 솔직해 질 수 있습니다. 저는 주님과 저의 감정을 솔직히 나누고 싶습니다.
어제 당신의 하루는 어떠했고 지금 기분은 어떻습니까?

복음
2020년 4월 27일 부활 제3주간 월요일 (요한 6,22-29)

묵상요점
티베리아스에서 예수님을 따라온 군중은 열정적으로 예수님을 찾았습니다. 그들은 배를 마련하고 호수를 건너고 마침내 예수님을 만나고 기뻐하였습니다. 주님, 티베리아스에서 예수님을 찾아온 군중처럼 저희도 불타는 마음으로 당신을 만나러가는 열정을 허락해 주십시오. 그리고 당신을 만나 그들처럼 기뻐하게 해주십시오.

군중은 양식이 필요했고 예수님을 만나면 그것이 해결되리라 믿었습니다. 그런 군중들에게 예수님은 성숙한 신앙인으로서의 길을 보여주십니다. 육적인 양식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영원한 생명의 양식을 먹어야 더 근본적인 갈망이 채워집니다. 주님 저희도 오늘 복음의 군중처럼 육적 욕망에 심하게 매달립니다. 이렇게 살아온 저희들의 시간을 용서해 주시길 겸손되이 청합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방금 읽은 성경 구절에 대해 예수님과 대화를 나누어 봅시다. 어떤 부분이 당신의 마음을 움직입니까? 어쩌면 친구와 나누었던 대화나 최근에 들었던 어떤 이야기가 떠오를지도 모릅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 떠오른 이야기가 성경 구절이 전하려는 의미를 이해하는데 내게 어떤 실마리를 던져 주고 있습니까?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죄악을 헤아리신다면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