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쉬기날기
2020년 4월 25일 성 마르코 복음사가 축일 복음묵상 안내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 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나는 문 앞에 서서 두드리고 있다.” 모든 것의 창조주이신 분께서 우리에게 오신다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특권입니까. 그분의 현존을 기꺼이 받아들입시다.
자유청원
주님께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청합시다.
주님, 이 삶의 풍요로부터 자유로워 지기 위한 은총을 제게 허락해 주십시오. 제가 재물에 대한 욕망에 사로잡히지 않게 해주십시오. 당신을 사랑하고 따를 수 있도록 저의 마음과 정신을 자유롭게 해주십시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모든 것에는 때와 장소가 있다”는 말과 같이, 주님 제가 당신의 현존 안에 머물고 당신의 부르심을 알아차리기를 언제까지나 바랄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복음
2020년 4월 25일 마르코 복음사가 축일 (마르 16,15-20)
묵상요점
부활은 일어난 하나의 사건입니다. 십자가에서 처형되었던 사람이 땅 위를 걷고 제자들과 함께 있습니다. 주님, 저희를 매일 파견 보내시어 저희의 행동이 당신을 증거하도록 해주십시오. 이 세상에 아프고, 가난하고, 굶주리고, 투옥되고, 난민이 된 사람들 속에 계시는 당신을 저희가 보살필 수 있도록 도와 주십시오.
우리에게 ‘복음’, 곧 ‘기쁜 소식’은 무엇입니까? 모든 피조물들은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하는 행위에 사용할 수 있도록 창조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신 것은 우리를 극진히 사랑하셨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느님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셨고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에게 기쁜 소식은 우리가 하느님께 커다란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만약 우리 각자가 예수님과 둘 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무슨 말을 예수님과 나눌까? 상상해 봅니다. 아마도 이 말은 할 것 같습니다. 주님, 저희를 위해 변함없이 그곳에 계셔 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께 내 마음을 솔직히 말씀드려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응답하셨나이다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