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쉬기날기
2020년 4월 21일 부활 제2주간 화요일 복음묵상 안내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세상은 하느님의 장엄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제라드 만리 홉킨스) 내 주변에, 내 몸의 모든 부분들, 내 존재 깊숙한 곳에 함께 하시는 하느님의 현존에 대해 잠시 머물러 봅시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는 “하느님께서 학교 선생님이 학생을 가르치는 방식으로 나를 가르치셨다.” 고 말합니다.
하느님께서 아직 우리를 가르쳐야만 하는 부분들이 있다는 것을 우리 자신에게 일깨웁시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오늘 당신 자신이 어떻게 보이십니까? 당신은 어디에서 하느님과 함께 하고 있습니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습니까? 당신이 감사드리고 싶은 무엇인가가 있습니까? 그렇다면 감사 드리십시오. 유감을 느끼거나 미안함을 느끼는 무엇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용서를 청하십시오
복음
2020년 4월 21일 부활 제2주간 화요일 (요한 3,7-15)
묵상요점
니코데모는 똑똑한 율법교사 였지만, 어떤 면에서는 지혜가 부족했습니다. 권위를 인용하며 말을 이어가던 그는 정작 아버지로 인하여 알고 있는 것을 말하시는 예수님의 권위는 알아보지 못합니다. 하느님 앞에 서게 되면 우리는 우리의 습관, 선호 그리고 우리의 성향을 재인식하게 됩니다. 하느님께 예수님의 말씀에 감동할 수 있는 자유를 주시고, 그분의 상상력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길 청합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아버지께 원하시던 자유를 아버지께서 저희에게 주시길 간청합니다.
우리 각자에게는 신성한 차원이 있습니다. 우리 마음에는 하느님께서 머무실 만큼의 깊고 넓은 자리가 있고, 이곳은 우리의 가장 성스러운 장소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바로 우리 마음 안에 머무르시면서 역동적으로 일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인간의 근원은 신성합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만약 우리 각자가 예수님과 둘 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무슨 말을 예수님과 나눌까? 상상해 봅니다. 아마도 이 말은 할 것 같습니다. 주님, 저희를 위해 변함없이 그곳에 계셔 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께 내 마음을 솔직히 말씀드려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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