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표주박

“바리사이는 꼿꼿이 서서 혼잣말로 이렇게 기도하였다. ‘오, 하느님! 제가 다른 사람들, 강도 짓을 하는 자나 불의를 저지르는 자나

松竹/김철이 2020. 3. 21. 10:53

“바리사이는 꼿꼿이 서서 혼잣말로 이렇게 기도하였다.

‘오, 하느님! 제가 다른 사람들, 강도 짓을 하는 자나

불의를 저지르는 자나 간음을 하는 자와 같지 않고...
저 세리와도 같지 않으니,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일주일에 두 번 단식하고 모든 소득의 십일조를 바칩니다.’

그러나 세리는 멀찍이 서서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 엄두도 내지 못하고 가슴을 치며 말하였다.

‘오, 하느님! 이 죄인을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루카 18,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