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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기날기/2020년 3월 8일 사순 제2주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0. 3. 8. 00:05

(클릭) 쉬기날기
2020년 3월 8일 사순 제2주일 복음묵상 안내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당신 앞에 놓여진 이 말씀들과 함께 이곳에 앉게 될 때에, 하느님께서 여기에 계십니다.
당신 주변에, 당신의 감각들 안에서, 당신의 생각들과 깊숙한 곳 안에, 하느님께서 계십니다.
잠시 멈춰서 생명을 선사하시는 하느님의 현존을 알아차려봅니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당신은 당신을 방해하고 분리시키고 격려시키는 소음들을 초월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느님께 다시 귀울여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당신이 주님의 현존 안에 있다는 것을 당신 자신에게 일깨워줍니다.
그분의 사랑 가득한 가슴 속에서 위안을 구합시다.
그분은 당신이 약할 때 강함이 되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은 당신 슬퍼할 때 당신의 위로자가 되시는 분이십니다.

복음
2020년 3월 8일 사순 제2주일 (마태 17, 1-9)

묵상요점
제자들은 예수님의 거룩한 변모를 목격하는 특권을 누렸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당장은 감당하기 힘든 체험임을 아시고, 부활의 날이 올 때까지는 마음 속에 비밀로 간직하라고 말씀 하십니다.
주님, 저희가 기도 중에 받은 감동과 격려에 대해 감사 드립니다. 저희가 받은 그 감동과 격려를 저희 삶에서 잘 구현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십시오.

기도는 말하기보다 듣는 시간이라고 합니다. 잘 듣는 기도에 하느님은 애정과 가르침을 주시면서 따뜻하게 보살피십니다. 복음의 구절을 되뇌어 보면서 하느님의 음성이 어떻게 올라오는지 잘 들어 봅시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주님, 당신이 묵묵히 저희를 들쳐 업고 가신 때가 있었음을 확신하게 됩니다. 저희가 알던 모르던,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터널을 헤메고 있을 때, 당신은 저희를 업고 그곳을 묵묵히 걸어 나가셨습니다. 나의 안내자이신 주님께 나의 마음을 솔직히 나누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