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2020년 3월 2일 사순 제1주간 월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0. 3. 2. 10:12

(클릭) 쉬기날기
2020년 3월 2일 사순 제1주간 월요일 복음묵상 안내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제가 이곳에 앉아 있으며 느끼는 심장의 박동, 들숨과 날숨, 생각의 움직임들 모두는 저를 향한 하느님의 끊임 없는 창조의 표징입니다. 잠시 동안 멈추어서 당신 안에 살아 계시는 하느님의 이 현존을 느껴봅시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저는 하느님께 도움을 청합니다. 저의 오랜 집착들로부터 자유로워 지기를, 이 기도의 시간에 하느님께 개방되기를, 그분을 좀 더 사랑하고 그분께 봉사할 수 있게 되기를 청합니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저를 무조건 적으로 사랑하심을 알기에, 저는 저 자신에 대하여 솔직해질 수 있습니다. 어제 하루는 어땠고 당신의 기분은 어떠했습니까? 주님께 당신의 감정들을 솔직히 나누어 드립시다.

복음
2020년 3월 2일 사순 제1주간 월요일 (마태 25,31-46)

묵상요점
이 긴 복음의 메시지는 간결합니다. 이웃과 나눈 사랑으로 하느님께서 우리를 심판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현존은 가난한 사람들, 아픈 사람들, 죄인들, 이방인들 중에 있습니다.
주님, 저희가 이러한 소외받은 사람들 중에 계시는 당신을 알아볼 수 있게 해주십시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이웃에게 베풀 사랑을 설교하면서 정의니, 연대니 같은 추상적 말을 하지 않습니다. 대신, 먹을 것, 마실 것, 입을 것, 돌봄, 맞아들임 등을 얘기합니다. 추상적 사랑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진정한 연민의 마음과 그 마음의 실천이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도움입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예수님, 당신은 공생활 중에 항상 어린이들의 벗이셨습니다. 당신이 절대로 우리를 버리지 않으신다는 믿음을 갖고 살 수 있도록, 어린이와 같은 믿음을 저희에게 아려 주십시오. 이러한 나의 청원에 예수님께서 어떤 잠시을 하시는지 잠시 귀 기울여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오늘 주님 목소리에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