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 편지

나, 우리=공간

松竹/김철이 2019. 11. 23. 09:08

나, 우리=공간

공간은
인간의 삶을 투영합니다.
한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가 속한
자리에 대한 묘사를 잘 들어봐야 합니다.
그곳에서 어떤 느낌이 드는지 들어야 합니다.
그가 차지하고 있는 물리적 공간에 대한 이야기가
그의 삶을 더 정확하게 보여줍니다.


- 김병수의《마흔, 마음 공부를 시작했다》중에서 -



* 공간은
나의 모든것들을 그대로 담아내는
그릇과 같습니다. 그 공간에서 우리가 하는
행동, 건네는 말 한마디가 그대로 스며들어 나의
모습이 그대로 투영합니다. 공간이 바로 나이기도
합니다. 그 공간에 마음을 담아 함께 하는 우리가
방향을 잃지 않고 중심을 잘 잡아 아름다운
공간이 될 수 있기를 꿈꿉니다.






출처 : 고도원의 아침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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