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무게는 얼마나 될까…?
사람은 평생을 살아가며 두 가지 무게를 늘리기도 하고 줄이기도 한다.
그중 하나는 육신의 무게 즉, 체중을 말하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의 무게는 마음의 무게 즉, 갖가지 삶의 애환에서 늘어나는 심적 무게를 말한다.
비장애인도 마찬가지겠지만, 경증이든 중증이든 장애를 지닌 채 평생을 살아내야 할 장애인들에게 있어
한평생의 인생고개를 넘으며 순간순간 쌓여가는 심적 무게는 장애인들의 삶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이다.
육적인 무게, 체중이 조금만 늘어도 성인병을 걱정하며 갖은 방법을 다 동원해서
체중을 줄이기에 급급하지만, 정작 마음의 무게(심적 무게)를 줄여 나아가는 데는 소흘하기가 쉬운데 이 심적 무게에 짓눌려 적지 않은 아픔을 겪는 장애인들의 숫자 또한 소홀치 않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심적인 짐(무게)을 내려놓게 하고 서로의 상처를 공유하며
각자의 아픔을 내려놓게 하는 프로그램이 동료상담가 교육인데
동래구 장애인 자립생활센터에서는 5주간의 기초과정에 이어
2014년 11월 5(수) - 6(목)에 걸쳐 1박 2일 코스의 동료상담가 심화 양성과정을 실시하였다.
이번 실시한 동료상담가 심화 양성과정에 임했던 장애인들은 1박 2일 동안 동고동락하며
서로의 상처를 공유하고 숱한 세월 마음에 쌓였던 무게를 내려놓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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