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 김해 김수로왕릉으로 무장애 체험 가을 나들이 다녀왔습니다(1)

무장애 체험 가을 나들이를 다녀와서

 

정말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문화의 달, 시월의 끝자락인 2014년 10월 30일 목요일

우리 동래구 장애인 자립센터 가족들을 비롯하여 주위의 중증 장애인들이 일심동체 하나가 되어

무장애 체험 가을 나들이를 다녀왔답니다.

 

이번 무장애 체험 가을 나들이는 여늬 행사 때와 달리 두리발이니 일반 교통수단을 이용하지 않고 일반 비장애인들처럼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목적지까지 이동했다는 점이 특징이자 목적이었는데

중증 장애인들에겐 이른 시간대라 행여 하는 걱정도 했으나 부질없는 걱정과는 달리 지하철과 경전철을 이용하여 애당초 예상했던 인원보다 훨씬 많은 분이 본래의 목적과 뜻을 이루는데 동참해 주셨답니다.

 

이러한 경로의 나들이를 처음으로 체험해 보신 분들도 없지 않아 계셨을 텐데 한 분의 낙오자도 없이 목적지에 도착하여 미리 예약해 놓은 음식점에서 푸짐하고 맛있는 음식들로 점심을 마친 후 박물관과 김수로 왕릉과 고상가옥으로 이동하여 관광 해설자의 도움으로 우리 기억 속에서 자칫 사라질 뻔했던 가야시대의 면면들을 비롯하여 철기시대와 김수로 왕의 태생과 생활상에 관한 많은 문화유산을 영혼 속에 담아올 수 있었답니다.

 

돈독한 우정을 다지며 문화유산 관람을 마치고 행해졌던 보물찾기에선 참석한 모든 분이 동심으로 돌아가 어떡하면 더 좋은 상품의 보물을 찾을까 하는 천진난만한 어린아이의 모습도 엿볼 수 있었던 한때였답니다.

 

보물찾기 끝자락에서 참가상과 행운상을 비롯한 1등, 2등, 3등 상의 보물찾기 행운을 잡은 분들이

더없이 큰 행운을 잡은 듯이 하늘에 들뜬 구름같이 기뻐해 주셨답니다.

 

무장애 체험 가을 나들이를 마치며 용감하고 무사히 이번 행사에 참여해 주셨던 장애인 여러분을 비롯한 활동보조 여러분과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다음엔 한층 더 질 높은 행사로 다가갈 것을 약속드리는 한편 이 자리를 빌려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동래구 장애인 자립생활센터 가족 일동

 

해담정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단체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