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연은 평등한데.....
온천천 시민공원 장애인화장실 설치를 촉구한다!!!
그저 바라만 보아도 배가 절로 불러오는 듯 한 가을입니다. 들녘에는 오곡백과가 풍성하고 탐스럽게 익어가고 대자연 화려한 풍광은 만인을 유혹하는 이즈음 온천천 시민공원 풍광들은 갖가지 화려한 시절의 꽃들로 장식되어 가고 풀벌레 소리 오가는 길손들의 발걸음을 멈춰 서게 하지요.
대자연은 언제나 만인에게 늘 평등한데 사람들은 생각이 다르고 처지가 다르다는 이유로 부산시민, 동래구민은 왜 중증 장애인들을 차별할까요?
우리 중증장애인들은 행동이 어둔하고 발음이 어눌하다 하여 생리현상마저 차별을 받아도 무방하단 말인지요? 행동이 어둔하고 발음이 어눌하다 하여 똥, 오줌 누는 것조차 제재를 받아야 하고 차별을 받아야 한다니 세상천지에 이런 법이 어디에 있단 말입니까? 온천천 시민공원 관리 관청 중 하나인 동래구청은 수년간 장애인화장실 몇 곳만 설치해 달라며 애걸복걸 애원하는 동래구 관내 중증장애인들의 탄원에도 귀를 막고 눈을 가리고 있어 그 옛날 신문고를 두들기는 심정으로 부산시민 여러분께 호소하고자 합니다.
시민공원 설치원칙을 살펴보면 “공원은 노인, 임산부, 유아, 장애인등이 가장 많이 그리고 즐겨 방문하는 곳이다. 따라서 공원은 지형적인 조건을 고려하여 모든 이용객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부산시민, 동래구민 여러분!
온천천시민공원이 과연 모든 이용객들의 이용이 자유롭다고 생각하십니까?
장애인화장실 설치는 장애인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시민공원 설치원칙에 맞게 노인, 임산부, 유아 등등 모든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형적인 조건을 고려하여 화장실을 설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유모차의 유아도 휠체어의 노인·장애인도 시민공원을 편리하게 이용하지 않겠습니까?
우리중증장애인들은 오뚝이처럼 칠전팔기 일어나 온천천 시민공원에 장애인 화장실이 설치되는 그날까지 외칠것입니다.
“온천천 시민공원에 장애인화장실을 설치하라!!!”
“온천천 시민공원을 자유롭게 이용할 권리를 보장하라!!!”
♣ 때: 2014년 10월 18일 토요일
♣ 시: 오전 10시
♣ 곳: 온천천 시민공원 내 세병교 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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