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420장애인차별철폐 부산공동투쟁실천단
부산 남구 대연5동 1741-17 한울빌딩 7층 / 전화 : 051)622-2242 / 전자우편 : apec815@hanmail.net |
수 신 |
각 언론사(사회부 기자) |
제 목 |
활동보조 24시간 지원! 두리발 시직영 쟁취! 일방적 협의 파기 부산시 규탄 중증장애인 단식농성 돌입 기자회견 |
보도일자 |
2014. 8. 5. |
담 당 |
신수현 집행위원장(010-5590-2254) |
첨 부 |
2014년 420장애인차별철폐 부산공동투쟁실천단 활동 경과보고서(8쪽) |
분 량 |
총 10매 |
7월 24일 일방적으로 모든 협의를 무기한 연기!
밤샘노숙농성 21일째, 협상 재개의 간절한 요구에 어떠한 반응도 없어
이미 4개 광역시·도에서 활동보조 24시간 지원을 시행 혹은 확약
대구와 서울에서는 장애인콜택시를 시가 직접 나서서 운영중
중증장애인들의 절박한 요구에 철저하게 귀를 막고 있는 부산시
2번의 태풍이 지나가고 또 하나의 태풍이 몰려오고 있는 상황에서도
부산시는 지금 불통의 상태에 멈춰 있어
부산지역 중증장애인들이 목숨을 걸고 단식투쟁에 돌입할 수밖에
중증장애인 단식농성 돌입 기자회견
일시 : 2014년 8월 5일(화) 11시 장소 : 부산시청앞 길바닥
○ 공정 보도를 위해 노력하시는 귀 언론사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 본 단체는 4월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장애인에게 시혜와 동정의 관심을 갖는 장애인의 날이 아니라 장애인의 권리가 1년 365일 소중히 실현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부산지역 35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연대조직입니다.
○ 2번의 태풍이 한반도에 들이쳐 휘몰아치는 바람에 쏟아지는 비로 온 몸이 물에 흠뻑 젖어 몸을 가누기도 힘든 상황에서도 부산지역 중증장애인들은 부산시청 앞 길바닥에서 밤을 새며 노숙농성을 한 지 21일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 우리 중증장애인들이 부산시에 요구하는 것은 두 가지입니다.
장애인콜택시인 ‘두리발’을 부산시가 나서서 직접 운영하는 것. 최중증장애인에 대한 활동보조 24시간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시·군별로 한 명씩 최중증장애인 16명의 시범사업을 실시하자는 것입니다.
○ 서울과 대구의 경우 장애인콜택시를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함으로 인해 완전월급제에 공무원 수준의 복리후생을 받아 가며 기사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서울과 대구 지역의 중증장애인들은 질 높은 서비스를 받으며 저렴한 요금으로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행 ‘두리발’은 부산시가 부산택시운송사업조합에 위탁하여 90여만원의 기본급에 운행 건수에 따라 기사들의 임금이 책정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어, 우리 중증장애인 이용자 한 명 한 명이 돈벌이의 대상에 불과하다보니 서비스의 질은 현저히 떨어지고 이용요금 또한 먼 거리의 경우 서울과 대구에 비해 4배 수준으로 비싼 실정입니다.
○ 중증장애인들이 자립생활하는데 활동보조는 꼭 필요합니다. 특히 최중증장애인에게는 생명줄이나 다름없습니다. 활동보조 24시간이 지원되지 않아 혼자 있다가 호흡기가 빠져서, 불이 나서, 욕조에 빠져 죽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이미 많은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실시하고 있으며. 광역단체에서도 중증장애인을 위한 핵심정책사항으로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습니다. 충북은 올해부터, 광주는 오는 9월부터 중증장애인에 대한 활동보조를 하루 24시간 지원하기로 신임 광주시장이 결재했으며. 경북은 올 하반기부터 최소 23명 이상을 상대로 시범사업을 실시하기로 하고, 7월31일에는 인천의 유정복 시장이 내년부터 최중증장애인 10명에게 활동보조 24시간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 이처럼 우리가 요구하는 두 가지 핵심정책사항은 결코 무리한 요구사항이 아닌데도, 부산시는 저희들의 소박한 요구에 협상의 문을 꼭꼭 걸어 잠그고 대화하려 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서병수 부산시장에게 예정된 8월 7일의 부산시장과의 정책협의 일정을 확정해 줄 것을 촉구하고, 약속한 ‘공공성 강화를 위한 두리발 운영주체 개선 협의회’가 조속히 가동될 것을 요구하며, 활동보조 24시간이 절실히 필요한 최중증장애인과 장애인콜택시 두리발을 이용하는 중증장애인들이 목숨을 건 단식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 부산지역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 없어지고 인권이 보장되는 그 날까지 투쟁하는 저희들의 목소리와 몸짓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라오며, 귀 언론사에게 적극적인 취재와 보도를 요청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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