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 松竹/김철이 -
땅을 기는 미물이라 쉬 얕보지 마라
미흡한 힘이지만,
하나 둘 모이면 감당할 자 뉘던고
모습도 많아 전 세계 일만 가지
그래도 충애忠愛심은 남달라
여왕에게 충성하고 가족애 애틋하니
하늘의 천복을 받았음인지
등창에 날개가 돋고
둘도 부족했음인지
여섯 다리로 기며
큰 턱이 발달되어
외적 물리치기 하나 손색이 없음이라
늘 숨 가쁜 생활을 하기에
세 마디 육신 속에
하나의 영혼이 산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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