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 편지

콧노래

松竹/김철이 2013. 5. 13. 12:03







      행복을 담는 소중한 날 되세요~♡ 
      
      콧노래 
      산이 전하는 말
      여전히 바쁜 날들이지?
      시간이 된다면 잠시 쉬어 가게나
      바쁜 걸음, 잠시 내려놓고 꽃들도 보게나
      내 등에 누워 콧노래를 부른다면
      더더욱 좋은 일이구
      여기서 만큼은 잠시 쉬어가게나
      나를 밟고 오르는 길에
      꼭 정상만 있는 거는 아닐테니 말이야
      - 박병철의《자연스럽게》중에서 - 
      * 콧노래를 불러본 지 
      도대체 얼마나 되셨나요?
      콧노래는 기분 좋을 때 나옵니다. 
      무언가 안에서 흥이 날 때 저절로 터집니다.
      쉼없이 바쁘기만 한 일상, 무작정 질주하다 보면 
      잃는 것이 많습니다. 여유도, 건강도, 행복도...
      콧노래마저 잃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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