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여행

세계테마기행 | 1,956km 하늘을 달리는 세계 최장 고원지대 철로|4만원으로 중국에서 티베트를 달리는 칭짱철로|중국-티베트 여행

松竹/김철이 2025. 2. 23. 09:45

1,956km 하늘을 달리는 세계 최장 고원지대 철로|4만원으로 중국에서 티베트를 달리는 칭짱철로|중국-티베트 여행| 세계테마기행 | #세테깅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6PXkcs6ZyOE

 

 

 

 평균 해발 4,500m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곳을 달리는 칭짱 열차(青藏铁路)를 타고 맑은 영혼의 땅 티베트(西藏)로 떠나는 여행! 천부지국 쓰촨성 청두(成都)에서 시작한다. 청나라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전통 거리, 관착항자(宽窄巷子)에서 길거리 음식으로 배를 채운 후 세계에서 가장 큰 석조 불상 낙산대불(樂山大佛)로 향한다. 당나라 때 거센 물살을 잠재우기 위해 건설했다는 높이 71m의 석조상을 통해 뜨거운 불심을 엿본다.

 칭하이성 시닝(西寧)에서 출발하는 칭짱 열차. 침대칸 티켓을 예매한 후, 중국의 우유니 차카염호(茶卡鹽湖)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든다. 시닝 시내에서 라마단 기간을 맞은 후이족들의 전통 음식을 구경한 후, 고원으로 떠나기 전 고산병약 등을 챙기며 만반의 준비를 한다.

 드디어 칭짱 열차(青藏铁路)에 탑승! 바다와 같은 칭하이호(靑海湖)를 지나, 거얼무역에서 잠시 정차한 뒤, 어느덧 밤이 찾아온 시간. 해발 5,068m 탕구라역과 해발 4,505m 펑훠산 터널을 지나 장장 22시간을 달려 신의 땅, 라싸(拉薩)에 도착한다.

 티베트 불교의 성지라 불리는 라싸에 들어서니, 수 달에 걸쳐 오체투지를 하며 이곳에 온 이들이 마음을 절로 숙연하게 한다. 그때 멀리서 들려오는 경쾌한 소리! 손님을 맞아주는 티베트 전통 춤사위를 즐긴 뒤, 구시가지에서 국민 간식 추라와 전통 국수 툭바를 맛본다.

 동방의 알프스라는 린즈(林芝)로 떠나는 길. 티베트 삼림의 80%를 차지하고 있다는 루랑림해(魯朗林海)와 동화 같은 루랑진(盧朗鎭) 마을의 아름다운 풍경에 매혹된다. 쑤유차를 마시고, 마니차를 돌리며 마음의 안정을 찾는 장족(壯族)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마지막으로 만년설이 녹아 만든 호수, 파송쵸 위에 떠 있는 티베트 불교사원 춰종쓰(错宗寺)에서 티베트 불교에 대해 느끼며 아름다웠던 중국 티베트 기행을 마무리한다.

※ 이 영상은 2021년 11월 18일에 방송된 <세계테마기행 - 이토록 멋진 장거리 루트  4부. 티베트로 향하는 칭짱 열차, 중국>의 일부입니다.